분유파동 장기화가능성

재고 2만톤, 젖소도태도 저조 뚜렷한 대책없어

지역내일 2002-06-25 (수정 2002-06-26 오후 3:25:42)
원유생산은 늘고, 우유소비는 줄어 분유재고량이 2만톤에 달했지만 뚜렷한 대책이 없어 분유파동이 심화되고 있다.
25일 농림부와 한국유가공협회 등에 따르면 6월 10일 기준 분유재고량은 1만9622톤으로 적정 재고량(5000∼6000톤)의 4배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말 5840톤보다 무려 1만3782톤 증가한 것으로 하루평균 85.6톤씩 늘어났다.
특히 예년의 경우 3월 이후에는 학교급식 재개 등으로 우유소비가 증가, 분유재고가 급격히 감소해왔으나 올해는 매달 수 천톤씩 증가하고 있다.
이는 원유생산과 유제품 수입량은 증가한 반면 우유 소비량은 감소하기 때문이다. 실례로 지난해 1월부터 5월까지의 원유생산량은 97만6846톤(유제품 수입량 25만3354톤)이었으나 올해 110만6554톤(27만7914톤)으로 증가했으며, 우유 소비량은 125만394톤에서 123만6757톤으로 감소했다. 인구증가율을 감안하면 우유소비 감소폭은 더욱 큰 셈이다.
하지만 이를 해소할 만한 뚜렷한 대책이 없어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농림부는 생산량 감소를 위해 저능력 젖소 도태사업을 추진했으나 농가들의 참여저조로 당초 목표 3만두의 59.7%인 1만7900두 도태에 그쳤다.
농림부 관계자는 “도태농가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한편 향후 범국민 우유소비촉진 캠페인을 통해 문제를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중앙회는 25일 오전 11시부터 서울시청과 광화문역 주변 전철역에서 우유소비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확산과 한국축구의 우승기원을 위해 시민들에게 ‘사랑의 우유나누기’행사를 실시, 200㎖우유 10만개를 붉은 악마들에게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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