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지만 잘 싸웠다.
선수들은 경기장에서 투혼을 불살랐고 4700만 국민들은 원없이 응원했다.
상암월드컵 경기장을 비롯, 서울시청 광장과 광화문 4거리 등 전국 458곳 거리 응원장에서는 사상 최대 인파인 650만여명이 ‘가자, 요코하마로’를 외치며 우리 대표팀의 승리를 한 마음으로 기원했다.
한국팀의 석패가 확정되는 주심의 경기종료 휘슬이 울리자 전국은 ‘아∼’하는 아쉬움의 정적으로 빠져들었다. 그러나 곧 한숨소리는 ‘괜찮아·잘싸웠다’ ‘대∼한민국’의 격려의 함성으로 바뀌었다.
전국의 거리거리는 다시 축제의 장으로 바뀌었고 거리로 쏟아져 나온 시민들은 아쉬움 속에서도 ‘대한민국’의 선전을 자축했다.
몇몇 시민들은 역사적 기록을 영원히 남기겠다는 듯 차량이 끊긴 거리에서 비디오와 사진을 찍기도 했다.
◇“유종의 미 거두자”= 밤새 흥분과 아쉬움 속에 잠을 설친 시민들은 26일 출근 뒤에도 ‘월드컵 응원전’ 뒷 이야기로 하루를 열었다.
회사원 김현욱(35)씨는 “독일전에서도 꼭 이겨 요꼬하마로 갈 것으로 확신했는 데 아쉽게 졌다”면서 “그렇지만 이번 월드컵을 계기로 우리 국민 모두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회복했다는 사실만으로도 만족한다”고 말했다.
주부 임소현(29)씨는 “경기에 지고서도 당당했던 우리 선수들과 국민들이 더 자랑스럽다”며 “세계를 깜짝 놀라게 만든 거리응원처럼 경제와 정치도 세계4강이 됐으면 한다”고 기원했다.
대학생 박태항(22)씨도 “경기나 응원이나 충분히 우리 능력 이상으로 선전했다”며 “29일 대구에서 열리는 3·4위전에서 마무리를 멋있게 하자”고 말했다.
◇700만 운집, 절정 치달은 거리응원= 독일전은 한국 거리응원사의 신기록을 다시 쓴 날이기도 했다.
경찰청은 이날 650만명 이상이 거리응원을 위해 쏟아져 나온 것으로 집계했다. 그러나 집계되지 않은 중소규모 거리응원에 참여한 시민들을 포함하면 700만명 이상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이날 서울에서만 시청앞 광장 80여만명, 광화문 55만명, 여의도 35만여명, 평화의 공원 27만여명, 대학로 15만여명, 강남 코엑스몰 5만2천여명 등 57곳에서 243만여명이 우리 대표팀의 결승진출을 열렬히 응원했다.
또 부산 43만여명, 대구 29만여명, 인천 20만여명, 울산 9만여명, 경기 92만여명, 강원 17만여명, 충청 63만여명, 전남북 67만여명, 경남북 56만여명, 제주 4만5000여명이 모였다고 경찰은 밝혔다.
선수들은 경기장에서 투혼을 불살랐고 4700만 국민들은 원없이 응원했다.
상암월드컵 경기장을 비롯, 서울시청 광장과 광화문 4거리 등 전국 458곳 거리 응원장에서는 사상 최대 인파인 650만여명이 ‘가자, 요코하마로’를 외치며 우리 대표팀의 승리를 한 마음으로 기원했다.
한국팀의 석패가 확정되는 주심의 경기종료 휘슬이 울리자 전국은 ‘아∼’하는 아쉬움의 정적으로 빠져들었다. 그러나 곧 한숨소리는 ‘괜찮아·잘싸웠다’ ‘대∼한민국’의 격려의 함성으로 바뀌었다.
전국의 거리거리는 다시 축제의 장으로 바뀌었고 거리로 쏟아져 나온 시민들은 아쉬움 속에서도 ‘대한민국’의 선전을 자축했다.
몇몇 시민들은 역사적 기록을 영원히 남기겠다는 듯 차량이 끊긴 거리에서 비디오와 사진을 찍기도 했다.
◇“유종의 미 거두자”= 밤새 흥분과 아쉬움 속에 잠을 설친 시민들은 26일 출근 뒤에도 ‘월드컵 응원전’ 뒷 이야기로 하루를 열었다.
회사원 김현욱(35)씨는 “독일전에서도 꼭 이겨 요꼬하마로 갈 것으로 확신했는 데 아쉽게 졌다”면서 “그렇지만 이번 월드컵을 계기로 우리 국민 모두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회복했다는 사실만으로도 만족한다”고 말했다.
주부 임소현(29)씨는 “경기에 지고서도 당당했던 우리 선수들과 국민들이 더 자랑스럽다”며 “세계를 깜짝 놀라게 만든 거리응원처럼 경제와 정치도 세계4강이 됐으면 한다”고 기원했다.
대학생 박태항(22)씨도 “경기나 응원이나 충분히 우리 능력 이상으로 선전했다”며 “29일 대구에서 열리는 3·4위전에서 마무리를 멋있게 하자”고 말했다.
◇700만 운집, 절정 치달은 거리응원= 독일전은 한국 거리응원사의 신기록을 다시 쓴 날이기도 했다.
경찰청은 이날 650만명 이상이 거리응원을 위해 쏟아져 나온 것으로 집계했다. 그러나 집계되지 않은 중소규모 거리응원에 참여한 시민들을 포함하면 700만명 이상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이날 서울에서만 시청앞 광장 80여만명, 광화문 55만명, 여의도 35만여명, 평화의 공원 27만여명, 대학로 15만여명, 강남 코엑스몰 5만2천여명 등 57곳에서 243만여명이 우리 대표팀의 결승진출을 열렬히 응원했다.
또 부산 43만여명, 대구 29만여명, 인천 20만여명, 울산 9만여명, 경기 92만여명, 강원 17만여명, 충청 63만여명, 전남북 67만여명, 경남북 56만여명, 제주 4만5000여명이 모였다고 경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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