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부천 문화공연 미리 알아보기

어린이공연 선 예매 시작…부천아트센터 12월까지 일정

김정미 리포터 2023-08-09

8월을 기점으로 클래식과 공연예술을 위한 부천아트센터가 하반기 공연 일정을 공개했다. 이어 부천문화재단도 9월부터 12월까지 열릴 어린이공연 예매에 들어간다. 문화의 도시 부천에서 하반기에 즐길 공연 일정을 알아보았다.



판타지아극장의 어린이를 위한 공연 12월까지

어린이를 위한 공연이 찾아온다. 부천문화재단이 어린이에게 공연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9월부터 12일까지 선보일 어린이공연의 예매를 시작한다. 예매는 재단 누리집(www.bcf.or.kr) 혹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할 수 있다. 공연은 복사골문화센터 1층에 있는 경기 최초 상설 어린이공연장 판타지아극장에서 열린다.

예매를 시작하는 어린이공연은 4편이다. 그림자극 ‘그림자야 놀자’(9월 15~23일), 스토리텔링극 ‘아 글쎄, 진짜?!’(10월 20~28), 인형극 ‘세 친구’(11월 10~18일), 인형극&서커스 ‘I HAY U!’(12월 1~9일) 등이다.

어린이들을 찾아갈 9월 첫 공연은 극단 모이세의 그림자극 ‘그림자야 놀자’이다. 아기 돼지 삼형제를 늑대의 입장에서 바라본 ‘늑대가 뭐!’와 전래동화 속 도깨비를 소재로 물건을 소중히 하는 마음을 일깨워주는 ‘도깨비의 꿈’ 두 가지 이야기로 구성됐다.

10월에는 극단 무릎베개의 스토리텔링극 ‘아 글쎄, 진짜?!’가 선보인다. 깊은 밤, 잠이 오지 않는 두 광대가 오싹하고 재미있는 ‘여우 누이’ 이야기를 들려준다. 공연에 함께 참여하는 기쁨을 느낄 수 있다.

11월에는 ‘세 친구’는 카자흐 유목민들의 ‘세 친구 이야기’를 바탕으로 신비롭고 경이로운 자연의 세계, 자연과 함께하는 삶이라는 주제를 이국적인 인형으로 보여주는 공연이다. 이어 12월에는 인형극과 서커스가 어우러진 극단 휠러스의 ‘I HAT U!’가 열린다. 어딘가 엉성한 해골과 광대들이 관객의 관심과 박수를 독차지하기 위해 경쟁을 펼치는 이야기다. 공 저글링, 모자 저글링, 곤봉 저글링, 거대풍선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한다.

금요일 오후 4시 공연에서는 앞뒤로 판타지아극장 객석과 로비에서 그림자체험과 사진촬영 등 체험행사도 열린다. 관람료는 1만3000원이며, 문화의날인 10월 21일과 다자녀, 가족 동반 등 경우 할인 혜택이 있다.

문의 032-320-6334




부천아트센터 하반기 공연 일정

부천아트센터의 첫 프라임 클래식 시리즈는 ‘도이치 방송 오케스트라 with 손열음’(9월 20일)이다. 정통 독일 사운드를 표방하는 도이치 방송 오케스트라는 5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현재 KBS 교향악단 음악감독을 겸임 중인 핀란드 지휘자 피에타리 잉키넨이 포디움에 오르며 세계적인 한국의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협연한다.

특별히 탄생 150주년을 맞이한 라흐마니노프의 최고난도 피아노 협주곡 3번이 예정되어 있어 귀추가 주목되는 바이다. 이어 ‘퀸의 위너’들이 바통을 건네받는다.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위너스 콘서트’(9월 23일)로 지난 6월 벨기에 브뤼셀을 뜨겁게 달군 한국 성악의 저력 2000년생 우승자 김태한을 만날 수 있다. 더불어 희귀 성부인 콘트랄토 ‘재스민 화이트’와 화려한 기교의 소유자 ‘율리아 무치첸코’가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의 뜨거웠던 현장을 그대로 전한다.

부천시 승격 50주년을 맞는 10월 6일은 런던과 독일의 대표 주자들이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바로 런던을 넘어 세계적인 오케스트라 런던 필하모닉과 수석 지휘자인 에드워드 가드너, 독일의 국보급 바이올리니스트 크리스티안 테츨라프가 내한한다. 브람스 유일의 바이올린 협주곡 및 19세기 낭만 음악의 정수를 보여주는 곡들로 부천시와 부천아트센터의 품격을 대변할 예정이다.

11월 18일은 세계적인 클래식 레이블인 도이체 그라모폰이 선택한 소프라노 박혜상과 차이콥스키 콩쿠르의 우승컵을 거머쥔 테너 손지훈의 듀엣 무대로 장식한다. 지난해 3월 뉴욕 카네기 홀 데뷔 독주회로 한국 가곡을 전 세계적으로 알린 차세대 프리마돈나 박혜상과 테너 손지훈의 음색을 ‘The Voice’ 공연에서 모두 만날 수 있다.

 2023년을 마무리하는 12월 16일은 체코의 보석으로 불리는 소년합창단 ‘보니 푸 에리’의 무대가 준비 돼 있다. 베네딕토 교황 16세가 극찬한 ‘착한 소년들’의 힐링 공연 등 다채로운 송년 무대를 기획하고 있다.

문의 1533-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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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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