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우수동아리

정신여고 대표동아리 ‘생명과학부’와 ‘AI융합공학부’

박지윤 리포터 2024-04-01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정신여고(학교장 조영호)에는 역사 있는 동아리가 많다. 더불어 융합교육이 대두되기 전부터 다양한 융합교육을 진행해와 융합 관련 동아리에도 학생들의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신여고 대표동아리 ‘생명과학부’와 ‘AI융합공학부’를 소개한다.


생명과학부 : 생명과학 실험과 다양한 학술활동 진행

생명과학부는 생명과학 분야를 주제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동아리다. 생명과학 실험, 생명과학 분야 토론, 생명과학 주제에 대한 심화탐구, 생명과학 관련 책이나 과학잡지를 읽고 개별적 연구 진행 등이 주요 활동. 특히 교과 시간에 배운 내용을 직접 실험할 수 있어 교과 내용을 확장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한나(2학년·부장)양은 “생명과학부는 우리 학교 최고의 동아리라 자부한다”며 “생명과학을 다루지만 의학에 치중되지 않고 환경공학, 동물학 등 생명과학에 관심 있는 여러 학생들이 모인 동아리라 생명과학 실험과 연구는 물론 진로에 대한 다양성까지 경험할 수 있다”고 동아리를 소개했다.

지난해에는 적혈구 판별실험, 물벼룩을 이용한 신경계 물질 탐구 등의 실험을 진행했으며, 학술 활동으로는 예전 진행한 실험을 심화해 ‘돌고래 무기화’에 대한 주제로 연구 및 토론 활동을 펼쳤다,

 한나양은 “물벼룩 실험을 토대로 심화 탐구 활동을 펼쳤는데 신경계 물질에 대한 지식을 확대할 수 있었고, 희망 진로인 환경공학에 맞춰 독성 평가 방법을 고민해보고 또 조사해 보기도 했다”며 “더불어 과학잡지에 실린 치아 우식균 기사를 보고 미생물 관련 심화 탐구를 진행하기도 했는데, 진로를 결정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생명과학부 부원은 총 23명. 부원 선발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생명과학에 대한 흥미와 열정이었으며, 면접에서는 생명윤리 등의 인성적 부분까지 함께 평가했다. 올해 1학년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다소 떨어진 5.4대 1이었다.

이세림 동아리 담당 교사는 “생명과학부는 학생들의 자부심이 특히 높은 역사 있는 동아리”라며 “어려운 선발 과정을 통해 동아리 부원이 된 만큼 학생들의 만족도도 높고 선후배 간의 긴밀한 네트워크가 잘 형성되어 과목 선택에 대한 조언, 생명과학 공부에 대한 조언, 학교생활에 대한 조언 등 다양한 선배들의 노하우를 배워갈 수 있는 것도 생명과학부만의 특별함”이라 말했다.


AI융합공학부 : 여러 전공 희망자들이 AI융합활동 펼쳐

인공지능(AI)융합공학부는 수년간 진행된 AI메이커동아리가 확장되어 올해 신설된 동아리다. 공대 희망자를 중심으로 바이오 등 다양한 전공 희망자들이 융합 활동을 할 수 있는 것이 장점.

김경미 동아리 담당 교사는 “디지털선도학교이자 디벗선도학교인 학교의 강점을 살려 학생들이 우리 동아리에서 AI를 활용하는 능력을 키우길 바라며, 더불어 융합 활동을 진행하며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찾아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규리(2학년·부장)양은 “우리 동아리는 미래 기술에 관심 있는 친구들이 모여 다양한 공학 분야에 대한 협업 활동을 진행, AI를 활용해 좀 더 심도 있는 활동을 할 수 있는 동아리”라며 “1학기에는 다른 진로를 가진 친구들과 다양한 AI 관련 활동을 진행하고, 2학기엔 진로가 비슷한 선후배 혹은 친구들끼리 팀을 정해 구체적 진로 방면으로 세분화된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AI 활용과 관련해서는 구글 티처블머신(teachable machine)으로 AI 기반 이미지 분류하는 작업을 직접 실습해보는 활동을 기획하고 있다. 또한 인공지능에서 중요한 데이터를 분석하는 활동(Orange3 데이터분석)도 계획되어 있다.

또, AI메이커동아리 때부터 진행해온 논문작성 기회도 경험하며 활동의 결과물은 직접 논문 형식으로 마무리된다.

 AI융합공학부는 총 20명으로 1학년이 9명, 2학년이 11명이다. 신설된 동아리답게 부원들 선발도 학생 주도적이면서 독특한 방식으로 치러졌다. 면접 지원서를 1·2학년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 면접 항목에 점수를 매겨 부원을 선발한 것.

 규리양은 “AI융합공학부인 만큼 공학적인 자질, 공학도로서 가치관이 뚜렷한 학생, 그리고 동아리 활동에 열정을 보인 학생들을 우선적으로 선발했다”며 “우리 동아리는 융합동아리라 진로에 상관없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만큼 경쟁률도 높아 2학년의 경우 5대1 정도 됐다”고 부원 선발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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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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