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 지난 명품 가방이나 소품들의 변신을 꿈꾼다면 3호선 대치역 1번 출구에서 150미터 거리에 있는 ‘명진사’를 찾아가 보자. 가죽염색, 장식 도금, 샘플 제작은 물론 기존 제품을 뜯어 형태를 완전히 바꾸거나, 원형은 보존하되 장식이나 손잡이, 지퍼 등을 교환하는 부분수선까지 다양한 맞춤 수선이 가능한 곳이다.
20여 평 남짓한 매장은 앞쪽에 상담용 테이블이 있고, 안쪽으로는 작업실 그리고 2층에는 자재실이 배치돼 있다. 진열장에는 수선이 끝난 가방과 소품들이 투명 비닐 백에 담겨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다른 한쪽에는 지방에서 배달된 듯한 택배 꾸러미도 보인다. 이곳의 김상식 대표는 가방 제조공장을 운영했던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수선의 달인’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준다.
최신 기계설비, 직수입 가죽, 고급스러운 장식 자재에 장인의 수제 바느질을 더해 오리지널 제품에 맞게 복원해준다. 때문에 국내뿐 아니라 미국, 일본, 동남아 등지에서도 수선의뢰가 쇄도하고 있다. 문의와 신청은 홈페이지나 카톡으로 하면 된다.
위치: 강남구 남부순환로 2927 대치클레시아 지하 1층 b119호
영업시간: 평일/10:00~19:00 토·일 휴무
주차: 가능
문의: 02-556-8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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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미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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