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영진전문대 유아교육과는 지난 7일 이 대학 도서관 시청각실에서 2025학년도 예비 유아교사들을 위한 ‘교사선서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서식에는 학교 현장실습에 나서는 3학년생 37명이 참석해, 유아교사로서의 사명감과 책임, 헌신을 다짐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는 박종백 영진전문대 부총장을 비롯해 유아교육과 교수진 등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해, 교육현장으로 첫걸음을 내딛는 예비 유아교사들에게 진심 어린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
박 부총장은 축사에서 “지난 3년 동안, 유아교사라는 꿈을 가슴에 품고 끊임없이 노력해 온 여러분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면서 “사랑과 존중, 그리고 전문성을 바탕으로 아이들의 성장에 깊은 뿌리를 내리는 교사가 돼주기를 바란다”고 응원했다.
이날 선서식에서 학생대표는 선서문을 통해 “유아를 사랑하고 개성을 존중하며 전인발달을 지원하겠다”고 다짐하고, “미래지향적이고 질 높은 교육을 실천하며 교육자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이며, 사회의 변화와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유아교육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학과의 인재상인 ‘창의·인성과 전문성을 갖춘 유능한 유아교사’로 성장하겠다는 각오도 함께 전했다.
나지연 영진전문대 유아교육과 학과장은 “이번 교사선서식은 학생들이 대학에서 쌓아온 전공지식과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교사로서의 정체성과 소명감을 다시금 확인하는 소중한 계기”라며 “앞으로 진행될 4주간의 실습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한 유아교사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후, 영진전문대 유아교육과는 17일에도 3학년 미래반(성인학습자) 만학도를 대상으로 두 번째 교사선서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서식에는 가정과 직장생활을 병행하며 학업을 이어온 성인학습자 41명이 참석해 유아교육 전문가로서의 소명과 책임을 다짐했다. 행사에는 박종백 부총장을 비롯한 교수진과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해 이들의 첫걸음을 축하했다.
박 부총장은 "일과 학업을 병행하며 유아교사의 꿈을 향해 쉼 없이 달려온 여러분께 존경과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이끄는 훌륭한 교사가 되어달라"고 축사를 전했다.
만학도 학생 대표는 교사선서문을 낭독하며 "유아의 개성을 존중하고 전인적 발달을 지원하는 교사가 되겠다"며 "질 높은 교육 실천과 사회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유아교육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선서식은 주중 온라인 수업과 주말 대면 수업을 병행하는 블렌디드 러닝과 플립드 러닝 기반의 교육과정을 수료해온 학생들의 노력을 격려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이 같은 수업 방식은 성인학습자의 특성을 반영해 학업과 생업의 병행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나지연 유아교육과 학과장은 "이번 선서식은 학생들이 유아 교사로서의 정체성을 재확인하고, 현장실습을 앞두고 책임감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이들이 전문성과 인성을 겸비한 유능한 교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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