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과 민주당이 8일 국회 후반기 원구성에 합의했다. 한나라당 이규택 총무와 민주당 정균환 총무는 이날 국회 귀빈식당에서 총무회담을 갖고 오늘(8일) 중으로 국회의장과 부의장단을 선출키로 했다. 이규택 총무는 총무회담 후 기자들에게 “자민련 몫의 부의장을 인정하기로 했으며, 상임위원장 문제는 전반기대로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날까지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배분문제에 대한 이견이 좁혀진 것이다. 이날 양당 총무는 11시 국회 본회의장에서 국회의장을 자유투표로 뽑은 뒤 신임의장 사회로 부의장을 뽑기로 합의했다.
대신 상임위원장은 각 당의 내부 조정이 이뤄지는 시기를 기다려 하루 뒤인 9일 선출키로 했다. 이에 따라 원구성을 위한 표 대결은 불가피하게 됐다.
일단 국회의장은 양자대결로 굳어지는 양상이다. 한나라당은 박관용 의원을 의장후보로 사실상 내정한 상태나 다름없고, 민주당도 김영배 의원을 대응카드로 내세웠기 때문이다.
현재 의석분포로 볼 때 박 의원이 유리한 상황이다. 한나라당은 과반 의석에 한 석 모자라는 130석이다. 철저한 표단속에 무소속 한 두 표만 끌어올 경우 당선이 가능한 상황이다.
대신 상임위원장은 각 당의 내부 조정이 이뤄지는 시기를 기다려 하루 뒤인 9일 선출키로 했다. 이에 따라 원구성을 위한 표 대결은 불가피하게 됐다.
일단 국회의장은 양자대결로 굳어지는 양상이다. 한나라당은 박관용 의원을 의장후보로 사실상 내정한 상태나 다름없고, 민주당도 김영배 의원을 대응카드로 내세웠기 때문이다.
현재 의석분포로 볼 때 박 의원이 유리한 상황이다. 한나라당은 과반 의석에 한 석 모자라는 130석이다. 철저한 표단속에 무소속 한 두 표만 끌어올 경우 당선이 가능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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