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동양고등학교 2학년 1학기 기말고사 문학은 선택형 30문항(100점)으로 구성되어 총 30문항이 출제되었다. 서답형(주관식) 문제 없이 객관식으로만 출제되었으나, 총 20면에 달하는 방대한 시험지 분량과 긴 지문으로 인해 정해진 시간 내에 정확하고 빠르게 문제를 해결하는 독해 속도가 핵심이었던 시험이다.
이번 시험은 교과서(천재 문학)를 바탕으로 현대시, 고전 수필, 가면극(극 문학), 현대소설 등 문학의 다양한 갈래가 고르게 출제되었다. 단순한 내용 이해를 묻는 문항부터 시작하여 작품의 시적 상징성, 인물의 심리 변화 및 사회문화적 배경과의 연계, 작품 간의 비교 감상 능력까지 다채로운 고차원적 사고력을 요구했다. 특히 지문의 길이가 길고 다루는 작품의 수가 많아, 시험 전 작품별 핵심 표현상의 특징 및 주제 의식이 완벽히 정리되어 있지 않았다면 체감 난도가 높았을 시험이다.
출제된 작품군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현대소설 영역에서는 성석제의 「유자소전」, 윤흥길의 「장마」, 염상섭의 「만세전」, 양귀자의 「원미동 사람들(비오는 날이면 가리봉동에 가야 한다)」 등 주요 현대소설들이 대거 포함되었다. 인물의 가치관과 행동 양상, 구렁이·머리카락 등 주요 소재의 상징적 의미, 일제강점기 및 6·25 전쟁 등 시대적 맥락 해석 문항이 비중 있게 출제되었다. 현대시 영역에서는 정지용의 「향수」, 윤동주의 「쉽게 씌어진 시」, 신경림의 「농무」가 출제되었으며, <보기>로 제시된 조지훈의 「승무」와의 비교 문제 등을 통해 감각적 심상, 시적 화자의 태도 변화, 반어·역설 등 표현 기법의 효과를 정밀하게 판별하도록 하였다. 고전 문학 및 극 영역에서는 박지원의 고전 수필 「통곡할 만한 자리」와 민속극인 「봉산탈춤」이 함께 출제되어 언어유희, 풍자와 해학의 효과, 인물 간 대화의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였다.
2학기는 ‘독서와 작문’이 동양고 국어 과목이다. 대부분 비문학 위주로 시험 문제가 나올 가능성이 높고, 외부 지문이 상당량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문학 시험의 경향처럼 많은 양의 제시문이 시험 범위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매일 한 지문씩 비문학 지문 분석 훈련을 꾸준히 하는 습관을 유지한다면 2학기 중간고사 성적이 한층 향상될 것이다.

목동 한얼국어논술전문학원 김운식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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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653-36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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