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한 초등학교의 학교운영위원회가 두 명의 위원장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교육위원 선거가 임박한 가운데 벌어진 사태여서 바라보는 주위의 시선이 곱지 않다.
최근 성동구의 한 학교 운영위원장이 서울시교육청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진성서에 따르면 현재 서울시교육청 등에 통보돼 있는 김 모씨는 성동구 구남초등학교(이하 구남초교)의 학운위원장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운영위원들이 선발한 운영위원장이 따로 있음에도 부위원장인 김 모씨가 위원장을 사칭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4월 10일 서울시 성동구 구남초교는 운영위원회를 열고 위원장을 선출했다. 이날 회의에서 지역위원인 김 모씨가 위원장에 추대됐다. 그러나 학부모 위원들은 거주지가 다르고, 직장도 타 지역인 김 모씨를 위원장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며, 13일 재선거를 실시해 손 모씨를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로써 위원장직을 둘러싼 구남초교 사태는 일단락 된 듯했다. 그러나 지난 5월 2일 성동교육청에서 실시된 학교운영위원회협의회장 선거를 계기로 양측이 다시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이날 학교운영위원회협의회장 선거에서는 조 모씨가 경쟁자인 황 모씨를 1표 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그러나 황 모씨측은 이날 선거에 투표권이 없는 김 모씨가 참가했다며 원인무효를 주장했다. 특히 무자격자인 김 모씨가 투표에 참가하지 않았다면 양측의 득표수는 같았고 연장자인 황 모씨가 당선됐을 것이라며 재선거를 주장하고 있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구남초교도 다시 혼란에 빠져들었다.
손 모씨가 지난 4월 13일 이후 구남초교의 각종 행사에서 운영위원장으로 활동해왔기 때문이다. 그 증거로 4월 20일 학부모들에게 전달된 구남초교 가정통신문인 ‘구남소식’과 운영위원, 교내 학부단체 대표들의 확인서 등을 제시하고 있다.
현재 이 사건은 서울시교육위원회가 7월말까지 예정으로 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김 모씨측의 반응은 다르다. 적법한 절차에 따라 운영위원장에 선출됐고 현재도 운영위원장이란 반응이다.
이에 대해 김 모씨는 “교육위원회 선거철이라 상대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을 음해 하려는 것”이라며 “학교측의 행정적 실수를 내가 책임질 필요는 없다”고 주장했다.
최근 성동구의 한 학교 운영위원장이 서울시교육청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진성서에 따르면 현재 서울시교육청 등에 통보돼 있는 김 모씨는 성동구 구남초등학교(이하 구남초교)의 학운위원장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운영위원들이 선발한 운영위원장이 따로 있음에도 부위원장인 김 모씨가 위원장을 사칭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4월 10일 서울시 성동구 구남초교는 운영위원회를 열고 위원장을 선출했다. 이날 회의에서 지역위원인 김 모씨가 위원장에 추대됐다. 그러나 학부모 위원들은 거주지가 다르고, 직장도 타 지역인 김 모씨를 위원장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며, 13일 재선거를 실시해 손 모씨를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로써 위원장직을 둘러싼 구남초교 사태는 일단락 된 듯했다. 그러나 지난 5월 2일 성동교육청에서 실시된 학교운영위원회협의회장 선거를 계기로 양측이 다시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이날 학교운영위원회협의회장 선거에서는 조 모씨가 경쟁자인 황 모씨를 1표 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그러나 황 모씨측은 이날 선거에 투표권이 없는 김 모씨가 참가했다며 원인무효를 주장했다. 특히 무자격자인 김 모씨가 투표에 참가하지 않았다면 양측의 득표수는 같았고 연장자인 황 모씨가 당선됐을 것이라며 재선거를 주장하고 있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구남초교도 다시 혼란에 빠져들었다.
손 모씨가 지난 4월 13일 이후 구남초교의 각종 행사에서 운영위원장으로 활동해왔기 때문이다. 그 증거로 4월 20일 학부모들에게 전달된 구남초교 가정통신문인 ‘구남소식’과 운영위원, 교내 학부단체 대표들의 확인서 등을 제시하고 있다.
현재 이 사건은 서울시교육위원회가 7월말까지 예정으로 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김 모씨측의 반응은 다르다. 적법한 절차에 따라 운영위원장에 선출됐고 현재도 운영위원장이란 반응이다.
이에 대해 김 모씨는 “교육위원회 선거철이라 상대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을 음해 하려는 것”이라며 “학교측의 행정적 실수를 내가 책임질 필요는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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