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광고메일을 보고 우연히 도박사이트에 접속한 오 모(36·공무원)씨는 6개월만에 3000만원이 넘는 돈을 잃고 가정파탄 지경까지 몰렸다. 호기심에 몇 번 도박사이트에 참여했다가 돈을 잃은 오씨는 본전을 되찾기 위해 수시로 접속, 사실상 중독증세에 빠졌다.
오씨는 근무시간에는 주위의 눈치를 살피며 사무실 컴퓨터로 도박에 열중했고 퇴근 후에도 집과 PC방에서 새벽까지 도박에 빠져 지냈다.
결국 신용카드 승인한도액을 넘긴 오씨는 공무원 상조회와 연금관리공단에서 퇴직금까지 담보로 잡혀 3000만원이 넘는 도박 빚을 갚느라 가족관계도 망신창이가 됐다.
◇온라인게임 중독자 286만명= 온라인 게임과 사이버 도박에 따른 중독현상이 향후 1∼2년내 큰 사회적 문제가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게임종합지원센터가 지난 4월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내 온라인 게임인구는 1200만명이며, 이 중 하루 2시간 이상 게임을 하는 ‘중독자’는 286만명(23.8%)으로 추산됐다.
또 최근 실제 돈 거래가 이뤄지는 인터넷 도박 사이트가 급증하면서 사이버 도박에 빠져 큰 돈을 잃고 가정불화로 이어지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
인터넷 도박은 포커·룰렛·블랙잭 등 오프라인 도박을 그대로 도용하고 있다.
도박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내려받아 설치하고 도박 사이트에 접속, 카지노 게임을 하고 게임결과에 따라 신용카드를 이용해 돈을 정산한다.
경찰청은 현재 국내에서 접속이 가능한 외국계 도박사이트가 1000여개에 이르고 비밀회원제로 운영되는 사이트도 수십군데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또 외국계 도박사이트 가운데 상당수는 단속을 피하기 위해 도박사이트가 허용되는 버뮤다 등지의 서버를 임대하는 방식으로 사실상 국내 사업자가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newpoker.com의 경우= 지난 11일 경찰에 적발된 newpoker.com도 해외사이트를 가장한 도박사이트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운영된 이 도박사이트는 10개월만에 5300명의 회원을 모집, 판돈 860억원에 20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구속된 계 모(38)씨는 지난해 8월 캐나다 밴쿠버에 (주)에프 테크놀로지라는 유령회사를 차린 뒤 코스타리카 산호세시의 서버를 임대했다.
계씨는 이 사이트가 코스타리카에서 운영되는 것처럼 가장한 뒤 국내에서 게임사이트를 운영하는 이 모(43)씨를 끌어들여 광고메일 등을 이용, 회원들을 모집했다.
◇시간·장소·계층 안가려= 도박사이트에 한번 맛들인 회원들은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도박에 빠지는 중독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이번에 적발된 도박사이트 회원들의 시간대별 접속현황에 따르면 29.4%가 업무중인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접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박사이트에 상습 접속한 이용자들의 직업도 공무원·자영업자·교사·회사원 등 다양한 계층이 포함돼 사회전반적으로 사이버 도박이 만연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사이트 운영회사가 2∼2.5%의 수수료를 떼내 회수가 늘어날수록 이용자들이 돈을 딸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나타나 사이트 이용자들의 대부분이 돈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씨는 근무시간에는 주위의 눈치를 살피며 사무실 컴퓨터로 도박에 열중했고 퇴근 후에도 집과 PC방에서 새벽까지 도박에 빠져 지냈다.
결국 신용카드 승인한도액을 넘긴 오씨는 공무원 상조회와 연금관리공단에서 퇴직금까지 담보로 잡혀 3000만원이 넘는 도박 빚을 갚느라 가족관계도 망신창이가 됐다.
◇온라인게임 중독자 286만명= 온라인 게임과 사이버 도박에 따른 중독현상이 향후 1∼2년내 큰 사회적 문제가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게임종합지원센터가 지난 4월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내 온라인 게임인구는 1200만명이며, 이 중 하루 2시간 이상 게임을 하는 ‘중독자’는 286만명(23.8%)으로 추산됐다.
또 최근 실제 돈 거래가 이뤄지는 인터넷 도박 사이트가 급증하면서 사이버 도박에 빠져 큰 돈을 잃고 가정불화로 이어지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
인터넷 도박은 포커·룰렛·블랙잭 등 오프라인 도박을 그대로 도용하고 있다.
도박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내려받아 설치하고 도박 사이트에 접속, 카지노 게임을 하고 게임결과에 따라 신용카드를 이용해 돈을 정산한다.
경찰청은 현재 국내에서 접속이 가능한 외국계 도박사이트가 1000여개에 이르고 비밀회원제로 운영되는 사이트도 수십군데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또 외국계 도박사이트 가운데 상당수는 단속을 피하기 위해 도박사이트가 허용되는 버뮤다 등지의 서버를 임대하는 방식으로 사실상 국내 사업자가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newpoker.com의 경우= 지난 11일 경찰에 적발된 newpoker.com도 해외사이트를 가장한 도박사이트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운영된 이 도박사이트는 10개월만에 5300명의 회원을 모집, 판돈 860억원에 20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구속된 계 모(38)씨는 지난해 8월 캐나다 밴쿠버에 (주)에프 테크놀로지라는 유령회사를 차린 뒤 코스타리카 산호세시의 서버를 임대했다.
계씨는 이 사이트가 코스타리카에서 운영되는 것처럼 가장한 뒤 국내에서 게임사이트를 운영하는 이 모(43)씨를 끌어들여 광고메일 등을 이용, 회원들을 모집했다.
◇시간·장소·계층 안가려= 도박사이트에 한번 맛들인 회원들은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도박에 빠지는 중독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이번에 적발된 도박사이트 회원들의 시간대별 접속현황에 따르면 29.4%가 업무중인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접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박사이트에 상습 접속한 이용자들의 직업도 공무원·자영업자·교사·회사원 등 다양한 계층이 포함돼 사회전반적으로 사이버 도박이 만연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사이트 운영회사가 2∼2.5%의 수수료를 떼내 회수가 늘어날수록 이용자들이 돈을 딸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나타나 사이트 이용자들의 대부분이 돈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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