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 앞길 ‘언론 걸림돌’ 제거

최측근 고흥길 의원, 언론감시 의원모임 추진

지역내일 2000-11-21 (수정 2000-11-21 오전 11:42:08)
중앙일보 편집국장 출신으로 대선때 이회창 총재의 언론특보를 지냈던 한나라당 고흥길 의원이 ‘언론 공정
성 감시’를 표방하는 국회의원 연구모임 결성을 추진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고 의원은 20일 일부 의원실에 돌린 ‘국회 언론발전연구회(가칭)’(약칭 언발연) 설립 제안서에서 “언론
의 역할이 점점 더 커지고 있으나 우리의 현실은 언론사 소유구조 문제, 왜곡된 신문시장, 편집권 독립문제,
방송의 선정성 문제 등 많은 문제들을 안고 있다”며 “언론이 처한 제반 문제를 심도 있게 논의하고, 그 개
선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모임의 취지를 설명했다.
특히 모임이 중점을 두고자 하는 분야는 ‘뉴스 보도의 공정성 문제’라고 고 의원은 밝혔다. “언론의 문제
는 크게 선정성과 공정성에 있다”며 “선정성은 시민단체 등에서 감시가 가능하지만 공정성 감시는 언론종
사자와 관심 있는 사람들의 몫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고 의원은 “특히 뉴스 보도의 공정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며 “편집과 보도의 공정성을 확보하는데 활
동의 핵심을 둘 계획”이라는 것이다.
또한 고 의원은 “단계적으로 편집과 경영의 분리, 소유 구조 등도 제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 의원이 언론감시 모임을 결성하자,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회창 총재의 대권가도에 방해가 될 수 있
는 언론의 불공정 보도를 미리 잠재우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고 의원은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소속으로 지난 국정감사에서도 언론의 공정보도 문제를 집중적으로 지적하
기도 했다.
이에 대해 고 의원은 “여당 의원도 참석하게 될 것”이라며 “정파적 이해를 떠난 공정성만을 추구할 것”
이라고 해명했다.
국회의원 연구단체 중 언론관련 연구모임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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