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교전으로 남북 및 북미관계가 경색국면으로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대북 경수로 건설사업은 순조로운 진행을 보이고 있다.
오는 20일 경 양양-선덕간 남북직항로가 개통되고 다음달 7일에는 경수로 본체를 앉히기 위한 첫 콘크리트 공사가 이뤄져 발전소 본공사가 본격화된다.
지난 16일에는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대표단이 방북, 북측과 핵사고 발생시 배상문제 등을 다룰 원자력손해배상의정서 협상을 벌이고 있다.
◇ 2009년말 최종 완공=지난 97년 8월 19일 북측 함경남도 신포시 금호지구에서 부지준비공사 착공으로 시작된 경수로 2기 건설사업은 지난해 8월 발전소 부지정지공사를 완료했고, 도로·통신 등 기반시설도 최근 마무리됐다.
2000년 2월 한국전력과의 주계약 정식 발효로 시작된 본공사는 2001년 9월 본관 기초굴착공사에 돌입해 얼마전 이를 마무리했고, 발전소에 들어갈 경수로 주기기 제작작업도 현재 원활하게 진행중이다.
경수로 기획단의 관계자는 “전체 공정율이 20%를 넘어섰다”고 밝히고, 오는 2008년 말에는 경수로 1호기가, 1년뒤인 2009년 말에는 2호기가 완공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경수로 발전소 완공 후 운영을 담당할 북측 운영요원과 이를 감독할 규제요원들에 대한 교육도 금호지구 현장과 대전 대덕지구의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에서 차질없이 이뤄지고 있다.
◇직항로는 보조수송로=현재 경수로 인력 및 물자의 주 수송로는 속초-신포항간 해상로이다. 운송선이 주 1회 왕복하며 항해시간은 약 3시간이다. 양양-선덕간 직항공로는 보조 수송로로 활용된다.
양양-선덕 직항공로는 거리가 250㎞로 비행시간은 약 40분 가량이나 선덕공항은 금호지구에서 육로로 4시간 가량 떨어져 있다.
◇본체공사 착공식=경수로 발전소 본관에는 지하 18m, 지상65m 높이의 돔형 격납구조물이 축조되고 여기에 1000MW급 원자로가 장착된다. 8월 7일 콘크리트 공사는 원자로를 앉힐 자리를 설치하는 작업이다.
KEDO측은 이날 행사에 한국 미국 일본 EU 등 4개 집행이사국 인사와 취재진 등 약 150명이 참석토록 할 계획이다.
본공사가 본격화하면 현재 한국 730명, 우즈벡 630명, 북측 90명 등 1450명 수준인 공사 인력은 최대 5000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오는 20일 경 양양-선덕간 남북직항로가 개통되고 다음달 7일에는 경수로 본체를 앉히기 위한 첫 콘크리트 공사가 이뤄져 발전소 본공사가 본격화된다.
지난 16일에는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대표단이 방북, 북측과 핵사고 발생시 배상문제 등을 다룰 원자력손해배상의정서 협상을 벌이고 있다.
◇ 2009년말 최종 완공=지난 97년 8월 19일 북측 함경남도 신포시 금호지구에서 부지준비공사 착공으로 시작된 경수로 2기 건설사업은 지난해 8월 발전소 부지정지공사를 완료했고, 도로·통신 등 기반시설도 최근 마무리됐다.
2000년 2월 한국전력과의 주계약 정식 발효로 시작된 본공사는 2001년 9월 본관 기초굴착공사에 돌입해 얼마전 이를 마무리했고, 발전소에 들어갈 경수로 주기기 제작작업도 현재 원활하게 진행중이다.
경수로 기획단의 관계자는 “전체 공정율이 20%를 넘어섰다”고 밝히고, 오는 2008년 말에는 경수로 1호기가, 1년뒤인 2009년 말에는 2호기가 완공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경수로 발전소 완공 후 운영을 담당할 북측 운영요원과 이를 감독할 규제요원들에 대한 교육도 금호지구 현장과 대전 대덕지구의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에서 차질없이 이뤄지고 있다.
◇직항로는 보조수송로=현재 경수로 인력 및 물자의 주 수송로는 속초-신포항간 해상로이다. 운송선이 주 1회 왕복하며 항해시간은 약 3시간이다. 양양-선덕간 직항공로는 보조 수송로로 활용된다.
양양-선덕 직항공로는 거리가 250㎞로 비행시간은 약 40분 가량이나 선덕공항은 금호지구에서 육로로 4시간 가량 떨어져 있다.
◇본체공사 착공식=경수로 발전소 본관에는 지하 18m, 지상65m 높이의 돔형 격납구조물이 축조되고 여기에 1000MW급 원자로가 장착된다. 8월 7일 콘크리트 공사는 원자로를 앉힐 자리를 설치하는 작업이다.
KEDO측은 이날 행사에 한국 미국 일본 EU 등 4개 집행이사국 인사와 취재진 등 약 150명이 참석토록 할 계획이다.
본공사가 본격화하면 현재 한국 730명, 우즈벡 630명, 북측 90명 등 1450명 수준인 공사 인력은 최대 5000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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