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한나라당 이규택 총무의 ‘빨치산’ 발언으로 23일 하루종일 파행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뒤늦게 서청원 대표와 이 총무의 사과로 속개되기는 했지만, ‘미국발 경제위기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데 정치권은 또 정쟁에만 눈이 멀었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
국회 파행의 진앙지였던 이규택 총무는 대표적인 막말 정치인으로 꼽힌다. 앞뒤를 재지 않는 거침없는 발언과 ‘욱’하는 성격 때문에 당내에서도 적지않은 분란을 일으키곤 했다.
이 총무 막말의 백미는 ‘사정발언’. 1998년 9월 한나라당 지구당 위원장 회의에서 이 총무는 김대중 대통령을 겨냥, “77세나 되는 분이 계속 ‘사정, 사정’하다가 내년에 변고나 있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해 물의를 일으켰다. 이 총무는 이 발언으로 헌정사상 처음으로 국회 윤리위의 ‘윤리위반’ 결정과 경고조치를 받았다.
이 총무는 올 5월 31일 한나라당 선대위 회의에서 민주당을 지칭, ‘새천년미친당’이라고 했다가 사과했다.
이 총무는 국회 교육위원장이던 2001년 6월 같은 당 소속 조정무 의원이 당론에 따르지 않는다는 이유로 “미친X, 야 XX야, 죽여버리겠다”고 해 물의를 빚었다.
이 총무는 지난 8일 한나라당 최고위원·총무단 연석회의에서도 강창희 최고위원과 멱살잡이 직전까지 가는 험악한 사태를 연출했다. 강 최고위원이 원구성 협상 내용에 문제를 제기하자 이 총무는 “왜 반말이냐”고 발끈했고, 다른 당직자들이 보는 앞에서 상의까지 벗어던졌다.
이에 앞서 지난 2월 18일 이 총무는 국회본회의 단상으로 뛰어올라 민주당 송석찬 의원의 입을 틀어막아, 공무집행방해혐의로 형사고발되기도 했다.
이 총무의 거침없는 언행에 대해 민주당 의원은 물론 한나라당 의원들도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한나라당 당직자인 수도권의 모 의원은 “저런 행동 때문에 국회의원 전체가 욕 먹는다”며 “앞으로도 저런 언행들이 또 나올 것이고 결국 대선전선에서 우리 진영을 흐트리는 선봉장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잘라말했다.
국회 파행의 진앙지였던 이규택 총무는 대표적인 막말 정치인으로 꼽힌다. 앞뒤를 재지 않는 거침없는 발언과 ‘욱’하는 성격 때문에 당내에서도 적지않은 분란을 일으키곤 했다.
이 총무 막말의 백미는 ‘사정발언’. 1998년 9월 한나라당 지구당 위원장 회의에서 이 총무는 김대중 대통령을 겨냥, “77세나 되는 분이 계속 ‘사정, 사정’하다가 내년에 변고나 있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해 물의를 일으켰다. 이 총무는 이 발언으로 헌정사상 처음으로 국회 윤리위의 ‘윤리위반’ 결정과 경고조치를 받았다.
이 총무는 올 5월 31일 한나라당 선대위 회의에서 민주당을 지칭, ‘새천년미친당’이라고 했다가 사과했다.
이 총무는 국회 교육위원장이던 2001년 6월 같은 당 소속 조정무 의원이 당론에 따르지 않는다는 이유로 “미친X, 야 XX야, 죽여버리겠다”고 해 물의를 빚었다.
이 총무는 지난 8일 한나라당 최고위원·총무단 연석회의에서도 강창희 최고위원과 멱살잡이 직전까지 가는 험악한 사태를 연출했다. 강 최고위원이 원구성 협상 내용에 문제를 제기하자 이 총무는 “왜 반말이냐”고 발끈했고, 다른 당직자들이 보는 앞에서 상의까지 벗어던졌다.
이에 앞서 지난 2월 18일 이 총무는 국회본회의 단상으로 뛰어올라 민주당 송석찬 의원의 입을 틀어막아, 공무집행방해혐의로 형사고발되기도 했다.
이 총무의 거침없는 언행에 대해 민주당 의원은 물론 한나라당 의원들도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한나라당 당직자인 수도권의 모 의원은 “저런 행동 때문에 국회의원 전체가 욕 먹는다”며 “앞으로도 저런 언행들이 또 나올 것이고 결국 대선전선에서 우리 진영을 흐트리는 선봉장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잘라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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