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스탄틴 카마로프 러시아 철도대학 총장은 23일 기자들과 만나 시베리아 횡단철도와 관련 “정시성 안전성 속도 등을 보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노보시비르크스 철도대학 학장실에서 열린 한국기자들과의 회견에서 카마로프 총장은 이같이 말하고 작년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방문했을 때 북한 학생들을 이 학교에서 교육시키기로 했으나 재정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철도대학은 러시아 엘리트들의 본산지로 불릴만큼 쟁쟁하다. 철도부장관 등 많은 정치인도 배출했다. 이 대학에서 총장을 맡고 있는 카마로프는 TSR(철의 실코로드 혹은 시베리아 횡단철도)의 안정전 문제와 관련 “화물보관에 있어서 안전성과 속도 그리고 정시성을 완전히 보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카마로프 총장은 “러시아의 경우, 한국에서 유럽까지 TSR로 컨테이너를 운반할 경우 연간 20억 달러 규모의 이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한국도 컨테이너 한 대당 약 20달러의 이익을 얻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경제학자들이 효과적인 운영 방안을 여전히 연구중에 있다며 “TSR를 관광루트로 이용할 경우 기대되는 이익 및 효과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지금은 섬과 다름없는 한국”이 TSR와 TKR의 연결을 통해 대륙의 강국으로 부각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한편 카마로프 총장은 “작년 10월 평양철도대학 총장이 이곳을 방문했을 때 북한 학생들을 철도대학에서 교육시키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나 재정문제로 인해 이뤄지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노보시비르스크 철도대학 학비는 연간 약 300만원으로 북한은 당초 30명의 학생을 파견할 예정이었다.
/ 노보시비르스크=이숙현 기자 shlee@naeil.com
러시아 노보시비르크스 철도대학 학장실에서 열린 한국기자들과의 회견에서 카마로프 총장은 이같이 말하고 작년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방문했을 때 북한 학생들을 이 학교에서 교육시키기로 했으나 재정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철도대학은 러시아 엘리트들의 본산지로 불릴만큼 쟁쟁하다. 철도부장관 등 많은 정치인도 배출했다. 이 대학에서 총장을 맡고 있는 카마로프는 TSR(철의 실코로드 혹은 시베리아 횡단철도)의 안정전 문제와 관련 “화물보관에 있어서 안전성과 속도 그리고 정시성을 완전히 보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카마로프 총장은 “러시아의 경우, 한국에서 유럽까지 TSR로 컨테이너를 운반할 경우 연간 20억 달러 규모의 이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한국도 컨테이너 한 대당 약 20달러의 이익을 얻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경제학자들이 효과적인 운영 방안을 여전히 연구중에 있다며 “TSR를 관광루트로 이용할 경우 기대되는 이익 및 효과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지금은 섬과 다름없는 한국”이 TSR와 TKR의 연결을 통해 대륙의 강국으로 부각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한편 카마로프 총장은 “작년 10월 평양철도대학 총장이 이곳을 방문했을 때 북한 학생들을 철도대학에서 교육시키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나 재정문제로 인해 이뤄지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노보시비르스크 철도대학 학비는 연간 약 300만원으로 북한은 당초 30명의 학생을 파견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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