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밤 ‘홈쇼핑’ 열기 후끈

무더위로 올빼미족 늘어나

지역내일 2002-07-25 (수정 2002-07-26 오후 2:11:34)
TV홈쇼핑과 인터넷쇼핑몰의 심야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7월들어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야간에 잠을 못이루는 ‘올빼미족’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열대야 현상이 지속되면서 자정이 넘도록 TV를 시청하거나, 인터넷을 즐기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밤 12시부터 새벽 3시까지 심야매출이 적게는 20%에서 많게는 330%까지 크게 늘었다.
LG홈쇼핑은 이 시간 매출이 하루 5억∼6억원 수준에서 최근 8억∼9억원대로 올랐다. 한달전과 비교해 70∼80% 증가한 수치다.
CJ39쇼핑도 지난달까지만 하더라도 심야매출 실적이 8억∼9억원이었으나 최근 12억원으로 30% 이상 증가했다.
현대홈쇼핑은 생방송을 진행하는 밤 12시에서 새벽 2시까지 매출이 2억∼2억5000만원에 불과했으나 7월 중순이후 4억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새벽 2시부터 6시까지도 당초 6000만원에서 2억원대로 3배 이상 늘었다.
우리홈쇼핑 역시 4∼5월과 열대야 현상이 극에 달했던 지난 15일∼17일 기간의 매출실적(밤 12시∼ 새벽 4시)을 비교 조사한 결과 28%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콘도회원권의 경우 시간당 2억500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한 여름밤의 홈쇼핑 열기는 인터넷 쇼핑몰쪽에도 마찬가지다.
e현대백화점은 자정부터 새벽 6시 사이 2000∼3000만원 매출에서 330% 상승한 1억원까지 매출을 올렸다.
삼성몰과 롯데닷컴, SK디투디 등도 1일 매출이 20∼30% 이상 증가하는 등 심야매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잘 나가는 제품으로는 디지털 카메라, 캠코더, 자동차용품 등 레저상품이 주종을 이루지만 200∼300만원대 고가 TV도 심심찮게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대홈쇼핑 김준형 대리는 “장마가 끝나는 다음주부터 8월말까지는 무더위가 더욱 기승을 부릴 것”이라며 “홈쇼핑 업계에 때아닌 특수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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