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면 사이드 박스> 114 우선번호 안내, 업체 따라 희비 엇갈려

지역내일 2002-08-01
소규모 용달·이삿짐 업체 가입여부에 따라 경영차이 나타나

114 안내 업체인 한국인포데이타㈜(KOID.사장 이정훈)의 우선번호 안내 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업체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우선번호 안내서비스는 분야별 우수 업소명단을 데이터베이스(DB)로 확보해 놓았다가 상호를 모르고 업체나 업소의 전화번호를 문의하는 114 이용자에게 해당 전화번호를 알려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이용자가 구체적인 명칭을 요청하지 않고 ‘지역의 이삿짐센터 업체 전화번호 하나만 알려달라’고 문의하면 114는 우선번호 안내서비스에 가입한 특정 이삿짐 업체를 안내해준다.
지난해 말 시범 실시된 우선번호 안내 서비스는 KOID가 충청 이남 대부분 지역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이 서비스를 신청한 업체로부터 월 5만원 내외의 부가 서비스료(가입비)를 받고 있다.
이 때문에 자본력이 풍부한 체인점 형태의 업체들이 앞다퉈 가입해 톡톡히 재미를 보고 있는 반면 우선번호 안내 서비스에 가입하지 못한 업체들은 상대적인 피해를 보고 있다는 것.
이 서비스는 또 분야별 우수업체를 가입시키려 했으나 신청업체가 기대에 못 미치자 선정조건을 완화해 당초 취지가 무색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도내에서 1톤 트럭으로 이삿짐을 나르는 1000여 영세 이삿짐센터와 중화요리 등 소규모 음식점 등은 ‘이 서비스가 실시된 후 문의전화가 끊겨 영업에 큰 타격을 입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소규모 업체들도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서비스를 신청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고 털어놨다.
KOID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하루에 300여만통의 114 문의전화 중 불특정 업체나 업소를 묻는 전화가 20-30%에 달해 우선번호 안내 서비스를 도입했다”면서 “영세업체들도 서비스를 이용하면 경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현재 이삿짐센터와 음식점, 대리운전 업소에 대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나 단계적으로 업종과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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