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전국 173개 하수종말처리장의 운영실태를 분석한 결과, 상수원보호 특별대책 지역인 구리·용인·양평 하수처리장 3개소가 기준치를 초과한 방류수를 배출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양평 하수처리장의 방류수는 BOD(생물학적 산소요구량)가 14.8㎎/ℓ로 수질기준 10㎎/ℓ를 50% 정도 초과했고 총질소와 총인(수질기준 각각 20㎎/ℓ와 2㎎/ℓ)도 26.8㎎/ℓ와 3.2㎎/ℓ로 기준치를 넘었다.
용인 하수처리장의 방류수도 BOD 12.3㎎/ℓ, 총질소 46.9㎎/ℓ, 총인 3.2㎎/ℓ 등으로 기준을 초과했다. 구리 하수처리장도 BOD 14.4㎎/ℓ로 기준을 초과했고 부유물질도 10.3㎎/ℓ으로 기준치 10㎎/ℓ를 넘었다.
문제는 이들 3곳 하수처리장의 방류수가 팔당호와 잠실수중보로 곧바로 흘러드는 데다 수질기준 초과 원인이 시설용량 부족이라는 점.
팔당호 인근에 음식점이나 러브호텔, 위락시설 등 오염원이 마구 들어서면서 시설용량을 초과한 생활하수가 유입되고 있고 처리시설이 확충되기 전까지는 사실상 개선대책이 없다는 것이다.
하루 처리용량 7000톤인 양평 하수처리장의 경우 지난해 하루평균 7131톤의 하수가 유입됐다. 처리용량 3만6000톤인 용인 하수처리장에는 하루 4만712톤, 처리용량 16만톤인 구리 하수처리장에는 하루 20만3074톤의 생활하수가 유입됐다.
이와 관련, 환경부 관계자는 “이들 처리장은 하수처리 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못해 현재 개선명령을 받은 상태”라며 “시설확충이 끝날 때까지는 완벽한 하수 처리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올해 한강수계 각 지천에 하수관거를 새로 묻는 등 한강유역 환경기초시설 설치·운영 지원사업에 1153억원을 투입하고 있다.
결국 용량이 초과된 하수처리장에 생활하수를 더 집어넣는다면 방류수 수질이 더 악화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양평 하수처리장의 방류수는 BOD(생물학적 산소요구량)가 14.8㎎/ℓ로 수질기준 10㎎/ℓ를 50% 정도 초과했고 총질소와 총인(수질기준 각각 20㎎/ℓ와 2㎎/ℓ)도 26.8㎎/ℓ와 3.2㎎/ℓ로 기준치를 넘었다.
용인 하수처리장의 방류수도 BOD 12.3㎎/ℓ, 총질소 46.9㎎/ℓ, 총인 3.2㎎/ℓ 등으로 기준을 초과했다. 구리 하수처리장도 BOD 14.4㎎/ℓ로 기준을 초과했고 부유물질도 10.3㎎/ℓ으로 기준치 10㎎/ℓ를 넘었다.
문제는 이들 3곳 하수처리장의 방류수가 팔당호와 잠실수중보로 곧바로 흘러드는 데다 수질기준 초과 원인이 시설용량 부족이라는 점.
팔당호 인근에 음식점이나 러브호텔, 위락시설 등 오염원이 마구 들어서면서 시설용량을 초과한 생활하수가 유입되고 있고 처리시설이 확충되기 전까지는 사실상 개선대책이 없다는 것이다.
하루 처리용량 7000톤인 양평 하수처리장의 경우 지난해 하루평균 7131톤의 하수가 유입됐다. 처리용량 3만6000톤인 용인 하수처리장에는 하루 4만712톤, 처리용량 16만톤인 구리 하수처리장에는 하루 20만3074톤의 생활하수가 유입됐다.
이와 관련, 환경부 관계자는 “이들 처리장은 하수처리 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못해 현재 개선명령을 받은 상태”라며 “시설확충이 끝날 때까지는 완벽한 하수 처리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올해 한강수계 각 지천에 하수관거를 새로 묻는 등 한강유역 환경기초시설 설치·운영 지원사업에 1153억원을 투입하고 있다.
결국 용량이 초과된 하수처리장에 생활하수를 더 집어넣는다면 방류수 수질이 더 악화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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