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성남여성의전화(대표 신연숙)는 지난달 26일 거리 시민들을 대상으로 ‘부부재산 공동명의 캠페인’을 벌였다.
분당구 서현동 로데오거리에서 열린 이날 캠페인에서는 ‘평등부부, 평등가족’을 주제로 한 만화와 부부재산 공동명의에 대해 다룬 피켓 등이 전시됐다. 또 재산공동명의 등재를 약속하는 서명운동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고리던지기 게임, 즉석복권 나눠주기, 번개 퀴즈, 댄스 페스티벌 등 다양한 게임도 열렸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로데오 거리를 지나던 많은 시민들이 부부재산 공동명의 서약 운동에 동참했으며 주부들 뿐 아니라 젊은 남성, 교복을 입은 중·고교 학생 등 다양한 시민들이 행사를 관심있게 지켜보았다. 또 커플로 보이는 젊은이들이 서약서에 함께 서명한 후 게임을 즐기기도 했다.
서명운동에 참여했다 받은 복권에 2등으로 당첨된 이미하(여·43·서현동) 씨는 “부부재산 공동명의 운동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며 “현재 집은 부부 공동명의로 돼있지 않지만 이 캠페인에 꼭 참여할 생각이고 저변확대가 이뤄진다면 많은 사람들이 동참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여성의전화 인권 홍보부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여성재산권 인정을 위한 시민의식 개혁운동 차원에서 마련됐다”며 “캠페인을 통해 여성의 경제권과 재산권, 가사노동의 가치가 올바르게 인정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여성의전화는 1994년부터 성폭력·가정폭력 등 위기에 처한 여성들에게 상담과 교육사업을 진행하는 등 여성의 복지와 인권향상을 위해 활동해왔다.
정애선 기자 (asjung@naeil.com)
분당구 서현동 로데오거리에서 열린 이날 캠페인에서는 ‘평등부부, 평등가족’을 주제로 한 만화와 부부재산 공동명의에 대해 다룬 피켓 등이 전시됐다. 또 재산공동명의 등재를 약속하는 서명운동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고리던지기 게임, 즉석복권 나눠주기, 번개 퀴즈, 댄스 페스티벌 등 다양한 게임도 열렸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로데오 거리를 지나던 많은 시민들이 부부재산 공동명의 서약 운동에 동참했으며 주부들 뿐 아니라 젊은 남성, 교복을 입은 중·고교 학생 등 다양한 시민들이 행사를 관심있게 지켜보았다. 또 커플로 보이는 젊은이들이 서약서에 함께 서명한 후 게임을 즐기기도 했다.
서명운동에 참여했다 받은 복권에 2등으로 당첨된 이미하(여·43·서현동) 씨는 “부부재산 공동명의 운동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며 “현재 집은 부부 공동명의로 돼있지 않지만 이 캠페인에 꼭 참여할 생각이고 저변확대가 이뤄진다면 많은 사람들이 동참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여성의전화 인권 홍보부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여성재산권 인정을 위한 시민의식 개혁운동 차원에서 마련됐다”며 “캠페인을 통해 여성의 경제권과 재산권, 가사노동의 가치가 올바르게 인정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여성의전화는 1994년부터 성폭력·가정폭력 등 위기에 처한 여성들에게 상담과 교육사업을 진행하는 등 여성의 복지와 인권향상을 위해 활동해왔다.
정애선 기자 (asjung@naeil.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