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은 꿈이다. 뉴코아 일산문화센터의 ''해리포터 마술교실''을 맡고 있는 김도연씨는 마술을 한마디로 이렇게 정의한다.
조앤 롤링의 소설 ''해리포터'' 시리즈는 이제 해리라는 주인공의 이름을 떠나 아이들에게는 꿈을 가르키는 고유명사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간은 오랜 옛날부터 꿈을 지니고 살아왔고 그 꿈이 현실에서 실현되기를 꿈꾸면서 살아왔다. 이러한 인간의 꿈을 실현시켜주는 수단의 하나로 마술이 애용되었다. 공중을 날아다니는 꿈, 날고 싶은 장소로 순간이동하는 꿈, 실제로 눈에 보이는 장벽을 투명인간처럼 통과하는 꿈, 아무 것도 없는 것에서 순간적으로 많은 것을 변신시키거나 창조하는 꿈.
과학적으로 몇 가지가 실제로 실현되기도 했지만 거기에는 마술과 같은 신비로움은 없다. 과학적으로 명쾌하게 설명할 수 없는 현상들을 신비라는 이름을 더해 아름답게 실현되는 마술, 마술은 신비한 능력을 갖춘 이들만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마술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오락이며 즐거움을 주는 멋진 수단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김도연씨, 현재 뉴코아 일산문화센터에서 매주 월요일 독특하고도 재미있는 마술로 초등학생들에게 인기만점이다.
김씨는 여기 외에도 서울의 유명 백화점 문화센터와 복지회관 등에서 마술강좌를 맡고 있어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바쁘다고. 그가 마술을 익히게 된 것은 봉사활동을 시작하면서다. 자원봉사에 뜻을 두고 처음엔 수지침을 배워 복지관등에서 노인들을 위한 봉사를 해왔었다. 하지만 육체적인 병도 병이지만 노인들의 얼굴이 대부분 어두운 것을 보고 느낀 점이 많았다고. 육체적인 병보다 마음을 즐겁게 하는 마술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도 이때부터라고 한다. 그렇게 익힌 마술로 웃음을 잃은 노인들과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즐거움을 선사하는 일로 시작한 일이 우연찮게 강습까지 맡게 되었다고 그는 말한다.
마술은 논리와 기교를 갖춘 예술이다. 누구나 충분한 연습을 통해서 훌륭한 마술가가 될 수 있다.
-''어떻게 그렇게 됐을까''하는 의문에서 출발하는 상상력의 세계
뉴코아 일산문화센터의 ''해리포터 마술교실''에서는 초등학생 수준에 맞게 난이도 있는 마술은 피하고 2000원 내외의 마술도구를 사용해서 쉽게 할 수 있는 마술을 선보인다.
이 손, 저 손으로 옮겨 다니는 도구를 쳐다보랴, 김도연씨가 도구에 콧김을 바르는 동작을 바라보랴 하다보면 어느 사이 초록은 빨강으로 둔갑하고, 아무 것도 없는 손에서는 10원짜리 동전이 튀어나온다. 그 과정을 지켜보는 아이들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 탄성을 지르고 머릿속으로는 ''과연 어떻게 했을까?"하는 의문이 생기기 마련.
바로 이 의문의 시작이 해리포터와 같은 무한한 상상력의 세계로 아이들을 이끈다.
김도연씨는 "마술은 상상력이 풍부해지고 산만했던 아이들이 차분해지면서 모든 사물을 볼 때 원리를 추구하는 버릇을 길러준다. 요즈음은 장기자랑시간에 너도나도 할 수 있는 춤과 노래보다는 마술을 해보고 싶다는 아이들의 문의가 많다"고 한다.
아이들뿐 만 아니라 학원강사나 유치원교사, 초등학교 교사, 심지어 직장인까지 마술을 배우려는 사람이 늘고 있다는데 이들의 대부분은 수업시간에 아이들이 지루해할 때마다 분위기를 반전시킨다거나 직장내 분위기메이커로 인기를 끈다는 반응이 대부분. 아무튼 요즈음은 재미없는 사람보다는 무언가 즐거움을 주는 사람이 인기 있는 세상, 비록 바로 현실로 돌아오긴 해도 잠시 꿈의 세계로 이끄는 마술은 그래서 항상 즐거운 트릭이 아닐까. 특히 마술은 마음을 활짝 열어놓고 즐겁게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 그 이면의 허구를 더 이상 캐려하지 말고 자신도 모르게 빠져드는 동안 잊고 지냈던 어린 시절의 꿈들을 황홀하게 조우하는 계기가 된다.
뉴코아 일산문화센터에서 9월 기초반 (월요일 오후 6시 10분)과 10월 중급반, 11월 고급반이 운영된다. (031-900-5700)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조앤 롤링의 소설 ''해리포터'' 시리즈는 이제 해리라는 주인공의 이름을 떠나 아이들에게는 꿈을 가르키는 고유명사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간은 오랜 옛날부터 꿈을 지니고 살아왔고 그 꿈이 현실에서 실현되기를 꿈꾸면서 살아왔다. 이러한 인간의 꿈을 실현시켜주는 수단의 하나로 마술이 애용되었다. 공중을 날아다니는 꿈, 날고 싶은 장소로 순간이동하는 꿈, 실제로 눈에 보이는 장벽을 투명인간처럼 통과하는 꿈, 아무 것도 없는 것에서 순간적으로 많은 것을 변신시키거나 창조하는 꿈.
과학적으로 몇 가지가 실제로 실현되기도 했지만 거기에는 마술과 같은 신비로움은 없다. 과학적으로 명쾌하게 설명할 수 없는 현상들을 신비라는 이름을 더해 아름답게 실현되는 마술, 마술은 신비한 능력을 갖춘 이들만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마술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오락이며 즐거움을 주는 멋진 수단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김도연씨, 현재 뉴코아 일산문화센터에서 매주 월요일 독특하고도 재미있는 마술로 초등학생들에게 인기만점이다.
김씨는 여기 외에도 서울의 유명 백화점 문화센터와 복지회관 등에서 마술강좌를 맡고 있어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바쁘다고. 그가 마술을 익히게 된 것은 봉사활동을 시작하면서다. 자원봉사에 뜻을 두고 처음엔 수지침을 배워 복지관등에서 노인들을 위한 봉사를 해왔었다. 하지만 육체적인 병도 병이지만 노인들의 얼굴이 대부분 어두운 것을 보고 느낀 점이 많았다고. 육체적인 병보다 마음을 즐겁게 하는 마술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도 이때부터라고 한다. 그렇게 익힌 마술로 웃음을 잃은 노인들과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즐거움을 선사하는 일로 시작한 일이 우연찮게 강습까지 맡게 되었다고 그는 말한다.
마술은 논리와 기교를 갖춘 예술이다. 누구나 충분한 연습을 통해서 훌륭한 마술가가 될 수 있다.
-''어떻게 그렇게 됐을까''하는 의문에서 출발하는 상상력의 세계
뉴코아 일산문화센터의 ''해리포터 마술교실''에서는 초등학생 수준에 맞게 난이도 있는 마술은 피하고 2000원 내외의 마술도구를 사용해서 쉽게 할 수 있는 마술을 선보인다.
이 손, 저 손으로 옮겨 다니는 도구를 쳐다보랴, 김도연씨가 도구에 콧김을 바르는 동작을 바라보랴 하다보면 어느 사이 초록은 빨강으로 둔갑하고, 아무 것도 없는 손에서는 10원짜리 동전이 튀어나온다. 그 과정을 지켜보는 아이들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 탄성을 지르고 머릿속으로는 ''과연 어떻게 했을까?"하는 의문이 생기기 마련.
바로 이 의문의 시작이 해리포터와 같은 무한한 상상력의 세계로 아이들을 이끈다.
김도연씨는 "마술은 상상력이 풍부해지고 산만했던 아이들이 차분해지면서 모든 사물을 볼 때 원리를 추구하는 버릇을 길러준다. 요즈음은 장기자랑시간에 너도나도 할 수 있는 춤과 노래보다는 마술을 해보고 싶다는 아이들의 문의가 많다"고 한다.
아이들뿐 만 아니라 학원강사나 유치원교사, 초등학교 교사, 심지어 직장인까지 마술을 배우려는 사람이 늘고 있다는데 이들의 대부분은 수업시간에 아이들이 지루해할 때마다 분위기를 반전시킨다거나 직장내 분위기메이커로 인기를 끈다는 반응이 대부분. 아무튼 요즈음은 재미없는 사람보다는 무언가 즐거움을 주는 사람이 인기 있는 세상, 비록 바로 현실로 돌아오긴 해도 잠시 꿈의 세계로 이끄는 마술은 그래서 항상 즐거운 트릭이 아닐까. 특히 마술은 마음을 활짝 열어놓고 즐겁게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 그 이면의 허구를 더 이상 캐려하지 말고 자신도 모르게 빠져드는 동안 잊고 지냈던 어린 시절의 꿈들을 황홀하게 조우하는 계기가 된다.
뉴코아 일산문화센터에서 9월 기초반 (월요일 오후 6시 10분)과 10월 중급반, 11월 고급반이 운영된다. (031-900-5700)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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