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인천지역 지가가 견고한 상승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토지거래량도 지난 해에 이어 활황세를 유지, 동북아 중심지 개발계획의 영향이 토지투기로 이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12일 한국토지공사 인천지사가 발표한 ‘상반기토지거래동향’에 따르면 상반기 인천지역 토지거래량은 총9만2525필지, 2683만1000㎡(약 812만평)를 상회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여 필지수는 53.3%, 면적은 39%가 증가한 것으로 전국 평균치 (필지수 기준 44%, 면적 기준 13%)를 훨씬 웃도는 수치이다.
용도별로 보면 주거지역이 631만1000㎡로 87.2% 증가해 가장 활발하게 거래됐으며 녹지지역 563만5000㎡, 개발제한구역 157만㎡, 공업지역 155만8000㎡ 순으로 거래량이 많은 것으로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강화군 747만8000㎡, 서구 446만4000㎡, 옹진군 406만5000㎡, 남동구 352만7000㎡, 중구 281만1000㎡ 순으로 거래량이 조사됐다. 증가비율로 보면 송도신도시를 끼고 있는연수구가 147.7% 증가하여 최고를 기록하고 그 뒤를 중구(90.5%), 강화군 (90.2%)이 잇고 있다. 이는 신규 개발지역 또는 개발잠재력이 풍부한 지역으로서 토지거래가 활발하다고 분석됐다.
토지공사 인천지사 관계자는 “인천지역 상반기 지가상승률이 3.6%를 기록, 지난해 전체 상승률 1.77%와 같은 기간 전국 평균지가상승률 3.07%를 상회한 것으로 조사된 후 이번 통계가 발표됐다”며 “토지거래량과 지가변동률이 함께 상승한다는 것은 시장 참여자들이 그만큼 인천지역 전망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인천시는 이에 대해 부동산거래 과열조짐이 보인다며 송도신도시(연수구)와 영종도(중구), 서북부매립지(서구) 등 경제특구 지정지역을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하는 방안을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인천 박정미 기자 pjm@naeil.com
지난 12일 한국토지공사 인천지사가 발표한 ‘상반기토지거래동향’에 따르면 상반기 인천지역 토지거래량은 총9만2525필지, 2683만1000㎡(약 812만평)를 상회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여 필지수는 53.3%, 면적은 39%가 증가한 것으로 전국 평균치 (필지수 기준 44%, 면적 기준 13%)를 훨씬 웃도는 수치이다.
용도별로 보면 주거지역이 631만1000㎡로 87.2% 증가해 가장 활발하게 거래됐으며 녹지지역 563만5000㎡, 개발제한구역 157만㎡, 공업지역 155만8000㎡ 순으로 거래량이 많은 것으로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강화군 747만8000㎡, 서구 446만4000㎡, 옹진군 406만5000㎡, 남동구 352만7000㎡, 중구 281만1000㎡ 순으로 거래량이 조사됐다. 증가비율로 보면 송도신도시를 끼고 있는연수구가 147.7% 증가하여 최고를 기록하고 그 뒤를 중구(90.5%), 강화군 (90.2%)이 잇고 있다. 이는 신규 개발지역 또는 개발잠재력이 풍부한 지역으로서 토지거래가 활발하다고 분석됐다.
토지공사 인천지사 관계자는 “인천지역 상반기 지가상승률이 3.6%를 기록, 지난해 전체 상승률 1.77%와 같은 기간 전국 평균지가상승률 3.07%를 상회한 것으로 조사된 후 이번 통계가 발표됐다”며 “토지거래량과 지가변동률이 함께 상승한다는 것은 시장 참여자들이 그만큼 인천지역 전망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인천시는 이에 대해 부동산거래 과열조짐이 보인다며 송도신도시(연수구)와 영종도(중구), 서북부매립지(서구) 등 경제특구 지정지역을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하는 방안을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인천 박정미 기자 pj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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