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인형극제 2002 폐막

변화 시도 긍정적 평가…행사운영에 불만 표출도

지역내일 2002-08-17
춘천인형극제 2002가 15일로 8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쳤다.
8일 시가퍼레이드로 시작한 춘천인형극제는 15일 오후 다리밑 공연장에서 교육극단 소나무의 ‘텅이의 음악여행’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인형극제는 공식초청제도의 국내극단 확대 실시, 지정좌석제 및 전산티켓발매 시스템 도입 등 새로운 시도가 돋보였다.
축제가 끝난 15일 7시부터는 ‘자원봉사자의 밤’이 춘천인형극장 코코바우카페에서 개최되며 같은 시간 소양댐 내의 소양예술농원에서는 스텝과 외국 공연자 및 홈스테이 가정이 소양프렌즈쉽에 참석한다.
인형극제 서원숙 홍보담당자는 “(운영상의 새로운 시도가) 좋은 평을 받았다”며 “화목원에서 열린 어린이 축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축제 한마당이었고 그 중 ‘바람의 인형 만들기’가 가장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미숙한 대회운영과 편의시설의 부족 등에 대해 일부 관람객과 참가극단은 시청과 인형극제 홈페이지에 불만을 터뜨리기도 했다.
타지역의 한 아마츄어 참가팀은 “8일 공연순번을 7일 공개 추첨한다고 해서 갔더니 이미 추첨은 정해져 있었다”며 “다음날은 9시에 다시 모이라고 해서 8시30분에 도착했지만 이미 춘천팀의 셋팅은 완료된 상태였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팀은 스텝들의 비협조적인 태도로 리허설을 하지 못해 좋은 공연내용에도 불구하고 공연당일 탈락했다고 주장했다.
인형극제 사무국 관계자는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극단은 공연장에 오후6시40분에 도착하신 관계로 오후6시에 먼저 도착한 4개극단만 순번추첨에 참여, 공연순서를 배정한 후 늦게 도착한 극단대표님께 순서배정결과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고양시에서 온 한 관람객은 “인형극에 대한 준비도 중요하지만 그 외 부대 시설에 대한 준비도 철처히 해달라”며 “어린이를 위한 축제에서 술을 팔아야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화목원 공연 관람객들은 주차문제를 거론하며 성숙한 대회운영이 아쉽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춘천 연제호 기자 news21@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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