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종합면에 반영될 여성부 관련 기사

지역내일 2002-08-28
‘정조팬티’ 광고, 성폭력 희화화

소위 ‘자물쇠 팬티’ ‘정조팬티’라는 이름으로 홍보된 한 속옷 전문업체의 신상품 광고가 성폭력을 희화화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한국성폭력상담소(이사장 김삼화)는 26일 ‘패션업체 인따르시아 엄중단속 속옷광고 유감’이라는 성명을 내고 관련 광고와 일부 언론보도가 순결은 곧 정조라는 전통적 통념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으며 강간 책임을 성폭력 피해자에게 돌리고 있다고 밝혔다.
속옷 전문업체 인따르시아는 지난 23일 속옷 자물쇠가 달린 속옷 ‘엄중단속’을 출시하면서 그 목적이 ‘성범죄를 예방하고 순간적인 감정에 의한 성행위를 자제하’는 데 있다고 밝혔다.
또 일부 언론에서는 〈“성폭행 꿈도 꾸지 마!” … 정조팬티〉 〈‘자물쇠 팬티’나와 … ‘성범죄 예방 목적’〉이라는 제목으로 상품소개 기사를 내보냈다.
상담소는 “위급한 상황에서 줄을 조여주면 절대 벗길 수 없다는 식의 광고는 극도의 공포감으로 무력해지기 쉬운 성폭력 상황에 대한 이해가 전무하기 때문”이라며 이같은 태도는 “성폭력 피해자에게 자기보호와 저항의 책임을 돌리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정조에 관한 죄’는 94년 이후 ‘강간과 추행의 죄’ ‘성폭력 범죄’로 재개념화됐다”며 업체와 언론이 시대 변화를 따르지 못한다고 꼬집었다. 상담소는 해당 업체와 언론에 대해 “광고가 성폭력 피해 당사자에게 가하는 사회적 폭력임을 인식하고 사회 전반에 끼칠 영향에 대한 진지한 검토작업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여성부, 이공계 우수여학생 장학금 지원

한명숙 여성부 장관은 28일 충남 조치원 소재 홍익대학교 국제연수원에서 이공계 석·박사 과정에 재학중인 135명의 여학생들에게 각각 200만원씩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장학금은 여학생들의 진출이 취약한 이공계열 분야로의 진학을 유도하고, 지식기반사회에서 과학기술분야의 우수한 여성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것. 여성부와 교육인적자원부가 공동 주최하는 ‘이공계 대학원 우수여학생 장학금 지원사업’에 따라 지급되는 것으로 여성발전기금에서 지원된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이 사업에서 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들은 전국 45개 대학의 이공계열 석·박사과정에 재학중인 여학생들로서, 성적이 우수하고 후배에게 모범이 될 수 있다고 해당 대학의 총장이 추천한 우수 학생들이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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