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직 학교 영양사 고용안정 요구

실력행사 위기는 넘겨 … 교육청 이달 중 협상안 마련

지역내일 2002-08-14 (수정 2002-08-16 오후 4:03:56)
경기지역 초·중·고교에서 급식을 담당하는 일용직 영양사들이 고용안정과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며 경기도교육청을 상대로 실력행사에 나섰다.
전국여성노조 일용영양사지부는 13일 경기도교육청과 면담을 갖고 처우개선과 고용보장 등을 요구했다.
이번 면담은 당초 일용직 영양사 200여명이 이날 오전 도교육청 앞에서 시위를 벌일 예정이었으나 교육청이 실력행사에 앞서 대화로 문제를 해결해 보자고 설득에 나서 이뤄진 것이다.
이날 면담에서 도 교육청은 영양사들에게 계약기간 보장을 약속했고 정규직 우선 특채, 인금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 등의 요구조건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도 교육청 관계자는 “계약기간 보장 등 도교육청이 할 수 있는 사항에 대해서는 약속했다”며 “그러나 임금인상, 정규직 특채 등에 대해서는 도교육청이 결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영양사지부는 이달 말까지 단체행동을 중단하고 대화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최순임 영양사지부 조직국장은 “도교육청과 첫 대화였다”며 “도교육청이 오는 31일까지 구체적인 협상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협상안이 만들어지는 동안 실무접촉을 지속해 영양사들의 요구사항이 최대한 수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당초 일용직 영양사들은 지난 6월 21일 전국여성노조 일용영양사지부를 결성하고 같은 달 26일 도교육청에 단체교섭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
또한 그동안 정규직에 비해 낮은 임금을 받으면서도 업무가 많은 신설학교에 배치돼 격무에 시달리고 있고 언제 해고될지 모르는 고용불안에 빠져 있다며 대책마련을 호소해 왔다.
한편 경기지역 초·중·고교 급식담당 영양사 900여명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407명이 일용직이고 250여명이 일용영양사지부에 가입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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