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인 가을 이사철을 맞아 부동산 가격의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고양시 화정·행신지구의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또 강보합세를 보이며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고양시 아파트 가격은 올해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정보 제공업체인 스피트뱅크(www.speedbank.co.kr)에 따르면 일산신도시 아파트의 경우 평균 1.5%가량 상승, 높은 매매가를 형성하고 있지만 공급물량 부족으로 실거래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2억3000만원선에서 거래되던 일산 강촌마을 32평형 아파트의 경우 일주일 사이 2억4000만원으로 1000만원 가량 오른 매매가를 형성했다.
특히 입시학원이 밀집돼 있는 일산 후곡마을과 명문고로 알려진 백석고 주변의 아파트 시세가 급등했다.
주엽역 역세권과 같은 평형대에서 5000만원 가량 차이를 보이던 일산 후곡마을은 최근들어 가격차를 2000만원선으로 줄였다.
후곡마을 32평형은 최소 1억8000만원에서 2억3000만원까지 거래가를 형성하고 있다.
또 백석고 주변 백마마을의 거래가도 상승곡선을 나타냈다. 지난해 2억7000만원선에서 거래되던 48평형이 3억4000만원까지 올랐다.
일산 후곡한양공인 관계자는 “다른 신도시에 비해 일산신도시의 부동산 가격이 저평가돼 왔기 때문에 제가격을 찾아가는 상황”이라며 “이런 상승곡선은 연말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예사롭지 않은 화정·행신 상승세
고양시 부동산 거래 시황 중 주목할 곳은 화정·행신지구의 아파트 거래로, 월드컵이 끝난후부터 오르기 시작한 이곳은 현재 5%대의 매매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일산신도시와 다르게 매매와 전세거래가 활발하고, 상승폭도 크다.
화정지구 은빛마을 33평형 기준 매매가가 2억6000만원까지 올라간 곳도 있다. 전세도 1억5000만원선에서 거래된다.
매매평수도 20평형대에서 40평형대까지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다. 넘치는 수요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지만, 수도권 타 지역보다 공급되는 물량이 많다. 거래도 투기성격이 아닌 실수요자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는 곳이다.
화정·행신지구의 급상승에 대해 지역 부동산업계에서는 “수도권 타 지역에 비해 접근성 등이 가장 용이한데도 아파트 가격은 워낙 저평가돼 있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화정지구 현대부동산써브 임재욱 대표는 “화정·행신지구 아파트는 평당 600만원대의 거래를 보이고 있지만 곧 800만원대를 회복할 것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그동안 저평가돼왔던 점에 비춰봤을 때 내년 상반기 이사철까지 오름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또 강보합세를 보이며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고양시 아파트 가격은 올해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정보 제공업체인 스피트뱅크(www.speedbank.co.kr)에 따르면 일산신도시 아파트의 경우 평균 1.5%가량 상승, 높은 매매가를 형성하고 있지만 공급물량 부족으로 실거래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2억3000만원선에서 거래되던 일산 강촌마을 32평형 아파트의 경우 일주일 사이 2억4000만원으로 1000만원 가량 오른 매매가를 형성했다.
특히 입시학원이 밀집돼 있는 일산 후곡마을과 명문고로 알려진 백석고 주변의 아파트 시세가 급등했다.
주엽역 역세권과 같은 평형대에서 5000만원 가량 차이를 보이던 일산 후곡마을은 최근들어 가격차를 2000만원선으로 줄였다.
후곡마을 32평형은 최소 1억8000만원에서 2억3000만원까지 거래가를 형성하고 있다.
또 백석고 주변 백마마을의 거래가도 상승곡선을 나타냈다. 지난해 2억7000만원선에서 거래되던 48평형이 3억4000만원까지 올랐다.
일산 후곡한양공인 관계자는 “다른 신도시에 비해 일산신도시의 부동산 가격이 저평가돼 왔기 때문에 제가격을 찾아가는 상황”이라며 “이런 상승곡선은 연말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예사롭지 않은 화정·행신 상승세
고양시 부동산 거래 시황 중 주목할 곳은 화정·행신지구의 아파트 거래로, 월드컵이 끝난후부터 오르기 시작한 이곳은 현재 5%대의 매매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일산신도시와 다르게 매매와 전세거래가 활발하고, 상승폭도 크다.
화정지구 은빛마을 33평형 기준 매매가가 2억6000만원까지 올라간 곳도 있다. 전세도 1억5000만원선에서 거래된다.
매매평수도 20평형대에서 40평형대까지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다. 넘치는 수요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지만, 수도권 타 지역보다 공급되는 물량이 많다. 거래도 투기성격이 아닌 실수요자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는 곳이다.
화정·행신지구의 급상승에 대해 지역 부동산업계에서는 “수도권 타 지역에 비해 접근성 등이 가장 용이한데도 아파트 가격은 워낙 저평가돼 있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화정지구 현대부동산써브 임재욱 대표는 “화정·행신지구 아파트는 평당 600만원대의 거래를 보이고 있지만 곧 800만원대를 회복할 것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그동안 저평가돼왔던 점에 비춰봤을 때 내년 상반기 이사철까지 오름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