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필하모닉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

중앙체육공원에 주옥같은 음률 수놓아

지역내일 2002-09-01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가 다시 시작됐다.
익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주최하고 익산시와 내일신문이 후원하는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가 지난 29일 신흥동 중앙체육공원 야외무대에서 열렸다.
채규정 시장, 이기훈 기획정보국장 등 익산시 관계자와 이진탁 후원회장, 내일신문 이정엽 전북본부장과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이날 음악회에서 30여명의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주옥같은 멜로디를 선보였다.
바이올린 박성일, 첼로 이창수, 피아노 김지인으로 구성된 현악트리오는 ''주만 바라볼지라'', ''아 목동아'' 등을 연주했으며, 테너 박종년은 ''선구자''와 ''오 나의 태양''을 불러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송혜진 등이 플롯 연주를 선보였으며, 트럼펫 정기원 김현석, 호른 박성진, 트럼본 김석원, 튜바 황성호로 구성된 금관 5중주단은 ''엘빔보''와 ''예스터데이''를 연주했다.
특히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는 조상익 씨는 색소폰으로 ''사랑은 아무나 하나'' ''코이비또요'' ''고엽'' 등 귀에 익은 곡들을 연주,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백제예술대학 등에서 언더그라운드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김 영씨는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 ''서시'' 등을 불러 큰 박수를 받았으며, 다시 등장한 금관 5중주단이 ''마이웨이''와 ''라플라야''로 음악회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음악회가 끝난 뒤 채규정 시장은 조상익씨를 찾아 "색소폰 연주가 너무 멋지다"고 칭찬하고 다른 단원들에게도 악수를 청하며 격려했다.
이날 음악회 내내 나란히 앉아 끝까지 음악회를 경청한 한쌍의 노부부는 "음악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익산에서 이처럼 대중과 함께 하는 음악회가 연중 개최되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발전"이라며 "이런 소중한 기회를 시민들이 저버리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익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8월 30일 전남 순천시에 초청 연주를 다녀오는 등 음악적 재능과 성과를 높여가고 있다.
소문관 기자 mks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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