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강원지부와 강원교육청이 11개월의 실무 교섭 끝에 단체협약을 타결하고 조인식을 갖는다.
단체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그 동안 일제의 잔재로 청산 대상으로 꼽혀왔던 일선학교의 주번교사제도가 없어지게 되며 초등학교의 학급경영요록과 학습예고안, 중등의 학습지도안 등의 결재도 폐지된다. 또 교사들의 자율 직무 연수 비용의 50%를 강원도교육청이 지원하게 되며 교사들의 학교선택권을 보장하여 인사의 투명성을 기할 수 있게 됐다.
2003년 7월1일까지는 4학급 이상의 모든 학교에 행정직원이 배치되고 학생들의 수련활동, 현장체험학습 등 각종 교육경비를 학교예산에서 지원하게 돼 교원의 업무부담과 학부모의 교육비부담이 크게 경감될 것으로 보인다.
전교조와 교육청의 2002년 단체교섭은 2001년 9월25일 전교조강원지부와 한국교원노동조합이 교섭을 요구한 이래 7차례의 교섭관련협의회, 17차례의 교섭소위원회, 6차례의 본교섭위원회 등을 거쳐 타결됐으며 총 150여 시간 동안 150여명이 교섭에 참여했다.
전교조 강원지부 권혁소 대변인은 단체교섭의 이행여부에 대해 “단체교섭 결과의 이행부문은 전교조와 교육청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작년에 단체교섭을 이행하지 않아 전교조에서 14박 15일의 농성을 벌인 것을 기억한다면 교육청은 의지를 갖고 실천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춘천 연제호 기자 news21@naeil.com
단체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그 동안 일제의 잔재로 청산 대상으로 꼽혀왔던 일선학교의 주번교사제도가 없어지게 되며 초등학교의 학급경영요록과 학습예고안, 중등의 학습지도안 등의 결재도 폐지된다. 또 교사들의 자율 직무 연수 비용의 50%를 강원도교육청이 지원하게 되며 교사들의 학교선택권을 보장하여 인사의 투명성을 기할 수 있게 됐다.
2003년 7월1일까지는 4학급 이상의 모든 학교에 행정직원이 배치되고 학생들의 수련활동, 현장체험학습 등 각종 교육경비를 학교예산에서 지원하게 돼 교원의 업무부담과 학부모의 교육비부담이 크게 경감될 것으로 보인다.
전교조와 교육청의 2002년 단체교섭은 2001년 9월25일 전교조강원지부와 한국교원노동조합이 교섭을 요구한 이래 7차례의 교섭관련협의회, 17차례의 교섭소위원회, 6차례의 본교섭위원회 등을 거쳐 타결됐으며 총 150여 시간 동안 150여명이 교섭에 참여했다.
전교조 강원지부 권혁소 대변인은 단체교섭의 이행여부에 대해 “단체교섭 결과의 이행부문은 전교조와 교육청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작년에 단체교섭을 이행하지 않아 전교조에서 14박 15일의 농성을 벌인 것을 기억한다면 교육청은 의지를 갖고 실천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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