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재민돕기에 산업계 팔걷었다

대기업들 성금기탁, 현장복구 지원 총력

지역내일 2002-09-06 (수정 2002-09-06 오후 5:54:18)
태풍 ‘루사’로 인한 재해가 심각한 가운데 대기업들이 성금을 지원하는 등 산업계가 수재민 돕기에 팔을 걷고 나서고 있다.
삼성은 4일 이재민 돕기 성금으로 50억원을 전국재해대책협의회에 기탁했다. 삼성은 지난달 초 집중호우 때도 수재민 돕기에 30억원을 냈다.
삼성은 삼성전자, 삼성물산, 에버랜드 등 각 계열사들을 동원해 무상수리, 구호품 제공 등 기업별 특성에 맞는 피해복구 지원활동을 실시키로 했다. 삼성전자는 21개 피해지역에 수해특별서비스를 위한 지역본부를 설치하고 1300여명의 인력을 투입했다.
LG도 2일 수재민을 돕기위해 성금 20억원을 전국재해대책협의회에 전달했다. LG는 지난달 중순 집중호우로 인한 수재민들을 돕기 위해 5억원의 성금을 전달했으며 수해피해가 컸던 경남지역의 수재민들을 돕기 위해 최근 5억원 상당의 전자제품과 성금을 전달했었다. LG전자는 전기밥솥 2000개를 수재민에 제공했으며, 계열사인 LG텔레콤은 강릉지역에 019 휴대폰 1000대를 지원해 한달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LG칼텍스정유는 강릉과 횡계지역의 식수난을 덜기 위해 각종 차량을 동원, 3만2000명분의 생수를 지원키로 했다.
포스코는 지난달 수재의연금 5억원을 낸데 이어 이번에도 10억원을 기탁하고 포항 광양제철소 인근 수해지역 복구에 직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포스코는 특히 강원 삼척지역 원료(석회석) 공급업체를 방문,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생활필수품을 전달했다.
현대자동차도 20억원을 수재민 돕기에 냈다. 특히 지난달 초 집중호우 이후 연인원 3000여명이 투입돼 벌여온 수해차량 순회정비 서비스를 이달말까지 연장했다.
대우자동차도 침수차량 수리를 위해 지난 8월에 실시한 수해지역특별서비스를 이달말까지 연장했으며, 쌍용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도 수해차량 정비서비스를 이달말까지 계속한다.
대한건설협회는 전체 건설업체가 참여하는 수해복구 지원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서울의 수해복구지원단과의 협조해 전국 시·도별로 지원대책반을 가동시켜 지역내 피해현황을 신속히 접수하고 중장비·인력투입 등 지원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은 태풍 피해가 심각한 강릉 김천 영동 김해 등 4개 지역에 건설장비를 지원한다.
현대중공업은 이를 위해 피해가 가장 큰 지역인 강릉에 굴삭기, 도저 등 5대의 중장비를 지원하는 등 이들 4개 지역에 총 14대의 장비와 30명의 중장비 기사를 파견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산업자원부는 한전과 협의해 수해 가정이나 공장의 전기료를 감면했다. 이에 따라 파손된 가옥이나 공장에 대해서는 전기료 1개월 분이 전액 면제되고 가옥, 공장, 비닐하우스 등 침수건물은 1개월분의 50%가 감면되며 침수건물 배수에 사용된 펌프사용 요금은 면제된다.
산자부는 전기료 감면과 함께 수재민 대피소에 전기공급시설을 무료로 설치.공급하고 아파트 단지 지하 수전설비의 복구를 지원하며 침수건물 옥내설비 안전점검 및 누전차단기 교체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정보통신부는 KT, SK텔레콤, KTF, LG텔레콤 등 통신사업자들과 협의를 거쳐 통신요금을 회선당 최고 5만원까지 감면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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