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부산광역시 교육위원회 류찬영 의장

“공부하는 교육위원회 만들겠다”

지역내일 2002-09-05 (수정 2002-09-06 오후 6:06:04)
2일 부산시교육위원회 의장으로 선출된 류찬영(71세) 교육위원은 “4대 교육위원회는 의원발의가 많이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회의록도 올라오지 않고, 아직도 신임 교육위원들이 소개되어 있지도 않은 홈페이지도 바로 고치겠다고 한다. 류 의장은 “홈페이지에 회의록을 게시하면 많은 학생과 시민들이 부산 교육을 좀 더 잘 알 수 있고, 위원들과 관련자들은 더 열심히 연구할 것”이라고 말한다.
4대 부산시교육위원회는 11명 위원 중 교육장 출신이 3명이다. 전교조 교사 출신도 있다. 류 의장은 ‘황금구성’이라는 생각이다.
“일사천리로 가는 것 보다 다양한 의견을 가지고 토론하면서 발전할 수 있다. 3개 교원단체, 일선 교육현장, 학부모와 시민의 이야기도 듣고 파악하여 토론하고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논란이 되고 있는 ‘0교시 문제 등’은 학교마다 처지와 요구가 다르니 획일적인 잣대는 곤란하고 학교장들에게 책임과 권한을 위임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는 잘못된 것을 바로 잡고 싶은 마음도 강렬하다. “교육위원회와 시의회가 교육청을 중복 감사하는 현실은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올 하반기에 부산 교육청은 최소 네 차례의 감사를 받는다.
국민감사(감사원), 국정감사, 교육위원회 그리고 시의회의 행정사무감사 등. 공무원들의 특성상 감사를 소홀히 할 수 없고 자연 본연의 업무에 소홀하게 되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이 받게 된다는 지적이다.
류 의장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부산에 있는 과학영재학교가 잘 뿌리내리고 성장할 수 있도록 성심껏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 부산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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