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세신옴니코아 9·10층에 대형 룸살롱과 나이트클럽의 입점이 알려지자(본지443호 7면), 야탑동 돌마초등학교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이 성남교육청 학교환경위생정화위원회(정화위원회)의 심의에 문제가 있었다며 무효 투쟁을 벌이겠다고 나서 주목된다.
31일 오전 11시 돌마초등학교 다목적실에 모인 학부모와 주민들은 “방과후 학생들이 다니는 학원들이 밀집해 있는 곳에 대형 나이트클럽과 룸살롱이 들어옴으로 인해 교육환경이 악화되고, 이후 또 다른 유흥업소가 생기는 등 주거환경도 악화될 것”이라며 반대의 입장을 명확히 했다.
또한 “구체적으로 어떤 업소가 들어오는 지 확인 절차도 없이 기초 자료만을 가지고 통과시킨 교육청 정화위원회의 심의는 원천 무효”라며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진정완 운영위원장(돌마초등학교)은 “학생들이 학원에 다닐 때 눈을 감고 다녀야 하느냐”면서 “교육환경을 먼저 생각해야 할 교육청이 개인의 재산권 보호를 먼저 생각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반박했다. 진 위원장은 “주민들의 의사가 반영되지 않은 형식적인 정화위원회는 해산되어야 하며, 공청회 등을 개최해 지역 주민들의 여론을 모아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신옴니코아는 돌마초등학교로부터 54m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문제의 9·10층은 돌마초등학교와 바로 옆 경남아파트에서 훤히 보여 특히 밤이면 아파트 주민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 성남 백왕순 기자 wspaik@naeil.com
31일 오전 11시 돌마초등학교 다목적실에 모인 학부모와 주민들은 “방과후 학생들이 다니는 학원들이 밀집해 있는 곳에 대형 나이트클럽과 룸살롱이 들어옴으로 인해 교육환경이 악화되고, 이후 또 다른 유흥업소가 생기는 등 주거환경도 악화될 것”이라며 반대의 입장을 명확히 했다.
또한 “구체적으로 어떤 업소가 들어오는 지 확인 절차도 없이 기초 자료만을 가지고 통과시킨 교육청 정화위원회의 심의는 원천 무효”라며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진정완 운영위원장(돌마초등학교)은 “학생들이 학원에 다닐 때 눈을 감고 다녀야 하느냐”면서 “교육환경을 먼저 생각해야 할 교육청이 개인의 재산권 보호를 먼저 생각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반박했다. 진 위원장은 “주민들의 의사가 반영되지 않은 형식적인 정화위원회는 해산되어야 하며, 공청회 등을 개최해 지역 주민들의 여론을 모아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신옴니코아는 돌마초등학교로부터 54m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문제의 9·10층은 돌마초등학교와 바로 옆 경남아파트에서 훤히 보여 특히 밤이면 아파트 주민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 성남 백왕순 기자 wspai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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