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 교실 추억 속으로

학급당·교사 1인당 학생수 감소

지역내일 2002-08-01 (수정 2002-08-02 오후 2:55:48)
한 교실에 60명 이상이 앉아있던 일명 ‘콩나물 교실’과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등교하던 ‘2부제 수업’이 추억 속의 한 장면으로 사라지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2002년도 교육통계 연보에 따르면 학생수 증가속도를 앞지른 신설학교 설립 등에 의해 과밀학급 해소, 고사 1인당 학생수 감소 등 교육여건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965년 학급당 학생수가 65.4명에 달했던 초등학교는 학교설립과 출산율 감소 등의 영향으로 현재 34.9명 수준까지 감소했다. 1965년 60.7명을 기록했던 중학교의 학급당 학생수는 상당기간 지속된 후 90년대 이후 감소, 현재 36.7명을 기록하고 있다. 57.1명이던 고등학교의 학급당 학생수도 90년대 이후 감소하기 시작해 현재 학급당 33.9명에 불과하다. 특히 고등학교 학급당 학생수는 올해 지난해에 비해 5.8명이나 감소하는 등 초·중등학교를 크게 앞지르고 있다.
이와 함께 교원 1인당 학생수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1970년 당시 교원 1인당 학생수는 유치원 13.4명, 초등학교 56.9명, 중학교 42.3명, 고등학교 29.7명을 기록했다. 그러나 30여년이 지난 현재 교원 1인당 학생수는 유치원 18.5명, 초등학교 28.1명, 중학교 19.3명, 고등학교 15.7명으로 줄어들었다.
이같은 교육환경 개선의 이면에는 두둑해진 교육재정의 역할도 있다.
우리 교육재정의 규모는 1965년 약 153억원에 불과했다. 이후 급격한 상승곡선을 그리기 시작한 교육재정은 1995년 약 12조4960억원, 2002년 현재 22조278억원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교육현장에서는 물리적 교육여건 개선이 상당부분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는 반면 질적 여건 개선에 대한 고민이 부족했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존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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