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학습부진아 심각

100명 당 한 명 꼴 … 읽기, 쓰기, 셈하기 등 장애

지역내일 2002-09-18
초등학교 3학년 수준의 읽기, 쓰기, 셈하기를 못하는 ‘기초학습부진학생’이 초등학교 4학년∼고교1학년생 중 약 5만명으로 100명당 1명 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학년별 교과수준에 도달하지 못하는 ‘교과학습부진학생’은 학생 10명 중 1명 꼴로 학습부진학생 구제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교육인적자원부가 18일 국회교육위 소속 한나라당 이규택, 박창달, 권철현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 4월 현재 초등학교 4학년∼고교 1학년생 446만602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초학습부진아 판별검사 결과, 읽기·쓰기는 1.0% 인 4만5513명, 셈하기도 1.0% 인 4만2452명이 초등학교 3학년 수준의 기초학습능력에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읽기. 쓰기 부진아는 셈하기 부진아에도 중복 포함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읽기, 쓰기, 셈하기 중 어느 하나라도 부진한 경우는 약 5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학년별로는 읽기. 쓰기의 경우 초등학생은 4학년의 2.2%, 5학년의 1.2%, 6학년의 0.7% 가 부진아로 4, 5, 6학년 평균 1.4%가 부진아였고, 중학교 1∼3학년생은 0.8%, 고교1학년생은 0.5%가 부진아였다.
셈하기의 경우 초등학생은 4학년의 1.7%, 5학년의 0.9%, 6학년의 0.7%가 부진아로 평균 1.1%가 부진아였고, 중학교 1∼3학년생은 0.9%, 고교1학년생은 0.7%가 부진아였다.
특히 고교 1학년생의 경우 읽기·쓰기에서 3127명(0.5%), 셈하기에서 4074명(0.7%)이 초등학교 3학년 수준이 못되는 학습부진아로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도별로는 중고생의 경우 서울(읽기·쓰기 3399명, 셈하기 2722명)과 경기(읽기·쓰기 2천734명, 셈하기 3360명) 등 학생수가 많은 지역이 부진아도 많았다.
국가단위로 부진아 기준을 일괄 적용한 올해와는 달리 시도교육청별로 부진아 판별기준이 달랐던 2001년의 경우 고교생 읽기·쓰기 부진아가 1만1099명, 셈하기 부진아가 1만70542명에 달했다.
한편 학년별 교과교육과정에 제시된 최소수준에 도달하지 못한 ‘교과학습부진아’는 국어과목의 경우 9.4%, 수학은 8.0%로 10명 중 1명 꼴이었다.
초등학교 5.6학년의 경우 국어교과 부진아는 2.6%, 수학교과 부진아는 5.4%였고, 중학교 1.2.3학년은 국어교과 부진아가 3.8%, 수학교과 부진아가 8.4%였다.
그러나 고교 1학년의 경우 국어교과 부진아가 12.5%, 수학교과 부진아가 12.9%,영어교과 부진아가 9.2%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교과목 진도를 못 따라가는 학생이 느는 추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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