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정원 사상 최대 감축

2003학년도 5995명 조정 … 정원의 20%는 3년제로 선발

지역내일 2002-09-19 (수정 2002-09-19 오후 2:39:39)
고교 졸업생 수가 크게 감소하면서 대규모 미충원 사태까지 우려되는 오는 2003학년도 전국 전문대학의 정원이 사상 최대인 5995명 감소된다. 또 3년제 전환 학과가 늘어나 전체 전문대학 정원의 약 20%는 3년제로 모집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8일 전문대의 학생모집난을 덜고 감량경영을 유도하기 위해 159개 전문대학의 내년 정원을 올해보다 5995명을 줄인 28만7179명으로 조정한 ‘2003학년도 전문대 학생정원 조정 결과’를 확정 발표했다.
이에 앞서 전국 45개 대학이 교육부에 총 4195명의 정원을 늘려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교육부는 입학정원 3000명(수도권·광역시 소재 대학은 2000명)이상인 대학과 지난해 등록률이 저조한 대학 등을 제외한 부산경상대, 극동정보대 등 6개 대학에 대해 390명만을 증원시켜 주었다. 이 결과 국·공립대와 수도권 사립대 그리고 비수도권 사립대의 정원은 각각 74명, 1232명, 4689명이 줄었다.
교육부는 정원이 늘어난 6개 대학에 대해서는 교육여건 악화를 막기 위해 각각 60%, 55%였던 교원·교사 확보율을 내년에는 각각 80%로 늘리고, 2005년까지는 100%로 높이기로 했다. 이들 대학이 기준을 맞추지 못하면 앞으로 정원조정과 재정지원 등에서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또 교육부의 조정과 별도로 경남 양산대, 전남 성화대 등 11개 대학이 자체적으로 935명 규모의 정원을 축소했다.
학과별로는 총 정원 내에서 전문성이 높은 학과로 정원을 조정하도록 권장했으며 유아교육과는 420명, 의료·보건관련 학과는 400명이 늘어났다.
그동안 전문대 정원은 90년대 중반까지 해마다 1만5000∼2만명씩 늘어났으나 2000학년도에 전년대비 75명 줄었고 2001학년도에 사상 최다인 2140명이 줄었다가 지난해에는 1439명 늘었다.
한편 2002학년도에 108개 대학의 126개학과가 3년제로 전환한데 이어 26개 대학의 31개학과가 추가로 3년제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2003학년도 신입생모집에서는 전체 정원의 19.4%인 5만5688명이 3년제로 모집된다.
3년제 전환학과는 주로 건축, 컴퓨터정보기술, 철도 및 자동화, 환경 및 화학분야와 유아교육, 안경광학, 식품영양, 인테리어디자인, 연극영상과 등이다.
교육부는 2003학년도에 개교예정으로 설립인가를 신청한 서정대(경기도 양주), 춘천정보대(강원도 춘천) 등 2곳과 4년제 대학으로 개편을 신청한 고려대 병설보건대, 성심외국어대, 예수간호대, 진주전문대 등 4곳에 대해서는 대학설립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별도로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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