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섬·면방산업, 구조조정 막바지

고합·대하합섬·대농·갑을·충남방적

지역내일 2002-09-19
2000년말부터 추진해온 화섬 및 면방업종의 구조조정이 계획대로 꾸준히 진행, 섬유·패션산업의 새로운 경쟁력이 주목된다.
17일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화섬·면방산업 구조조정 추진현황’에 따르면 화섬산업은 대하합섬, 고합 등 부실기업의 생산설비 처분과 한국합섬, 휴비스 등 설비감축으로 연간 생산능력이 25만톤 감축됐다.
산자부는 이에 따라 지난 3월부터 추진해온 ‘섬유·패션산업의 비전과 발전전략’을 통해 2010년 섬유수출 300억달러 달성에 전력키로 했다.
◇화섬= 화섬산업의 구조조정은 새한, 금강, 고합, 대하 등 폴리에스터 장섬유사 생산업체의 부실기업 정리, 생산능력 감축(연 170만톤→145만톤)을 통한 과당경쟁 방지 및 공급과잉을 해소한다는 계획이었다.
그 결과 고합은 지난해 12월 핵심사업인 유화와 비핵심인 화섬·필름 등으로 회사를 분할했으며, 남아 있는 사업 중 울산·당진공장, 의왕공장도 매각 또는 청산을 진행중이다.
대하합섬도 청산절차가 진행중이며, 동국무역은 그동안 1630억원의 자구와 1518명의 인원감축을 이행한데 이어 현재 채권단의 출자전환이 추진되고 있어서 올해 안에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졸업이 가능할 것으로 산자부는 내다봤다.
하지만 새한과 금강화섬의 매각은 채권단과 인수 희망업체간의 가격차이로 다소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새한은 구미 화섬공장 공개매각 입찰과정에 도레이새한이 참여했지만 큰 가격차이로 무산된 이후 오는 10월쯤 정상화 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알려졌다.
금강화섬은 지난해 8월 인수가격 차이로 코오롱과 협상이 무산된데 이어 지난 5월 공개입찰마저 유찰되는 바람에 현재 채권단의 추가지원 없이 인원감축과 부동산 매각 등을 통해 자구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면방= 면방의 경우 2000년 전체 설비의 58.5%에 해당하는 16년 이상된 노후설비 125만추 가운데 충남방적 12만1000추, 대농 10만8000추 등 종 41만6000추(33%)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또 설비 자동화율도 45%에서 60%로 높였다.
이와함께 대농, 갑을, 충남방적이 호텔, 백화점, 골프장 등 부동산 및 계열사 정리를 통해 1조253억원의 재무구조를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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