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2개월 앞두고 실시됐던 수능모의평가 성적이 유례없이 떨어졌던 작년 수능 성적보다도 낮아 올해 고3 수험생들의 학력부진이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재수생들의 성적은 재학생보다 계열별로 50점(5개 영역 종합점수 400점 기준) 이상 높게 나와 올 대입 전형에서 재수생들의 초강세가 예상된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3일 실시한 ‘200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평가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수능성적 대폭락을 주도했던 언어와 수리영역은 지난해와 비슷했으나 과학탐구에서 상위 50% 집단의 평균성적이 인문·자연계 모두 지난해 수능 보다 9.2점 하락했고, 사회탐구와 외국어영역도 성적이 다소 낮아졌다.
평가원은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수능시험 각 영역의 난이도를 조정할 계획이라 과학탐구영역 등은 실제 수능시험에서는 다소 쉽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평가 결과에 따르면 4년제 대학에 진학 가능한 상위 50% 수험생의 5개 영역 총점은 인문계가 263.4점으로 작년 수능보다 9.2점, 자연계가 290.7점으로 15.7점, 예체능계가 206.2점으로12.5점이 각각 떨어졌다.
전체 수험생 총점은 인문계 206.4점, 자연계 233.1점, 예체능계 160.4점으로 각각 4.5점, 6.1점, 6.3점 하락했다.
영역별로 상위 50% 집단기준으로 인문계는 언어와 수리가 각각 1.9점, 1.7점 상승했으나 사회탐구가 1.9점, 과학탐구가 9.2점, 외국어가 1.7점이 각각 하락했다.
자연계는 언어만 2.0점 올랐고 수리가 1.7점, 사회탐구 4.0점, 과학탐구 9.2점, 외국어가 2.8점 떨어졌다.
재학생과 재수생 격차는 사상 최대 수준이던 지난 수능 보다 더 벌어져 전체 수험생 집단의 재수생 평균이 재학생보다 인문계 58.7점, 자연계 72.1점, 예체능계 54.6점이나 높았다.
상위 50%도 재수생이 인문계 22.7점, 자연계 28.9점, 예체능계 23.5점 높아 올해 고3수험생들의 학력저하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올해 대입에서는 재수생들이 집중 지원하는 상위권대학 인기학과를 중심으로 재수생 합격비율이 예년(30∼40%) 수준을 크게 웃돌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자연계열은 재수생과 재학생간의 점수차가 더욱 커 의·약계열 등 인기학과에 대한 고득점 재수생들의 지원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모의평가가 수능을 2개월 앞두고 실시돼 수험생들이 최상의 실력을 갖추지 못했고 실제 수능의 난이도와 같다고 볼 수 없으므로 수험생들은 절대로 미리 실망해서는 안된다”며 “모의평가 결과를 분석해 과학탐구 등의 난이도를 적절하게 조절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재수생들의 성적은 재학생보다 계열별로 50점(5개 영역 종합점수 400점 기준) 이상 높게 나와 올 대입 전형에서 재수생들의 초강세가 예상된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3일 실시한 ‘200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평가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수능성적 대폭락을 주도했던 언어와 수리영역은 지난해와 비슷했으나 과학탐구에서 상위 50% 집단의 평균성적이 인문·자연계 모두 지난해 수능 보다 9.2점 하락했고, 사회탐구와 외국어영역도 성적이 다소 낮아졌다.
평가원은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수능시험 각 영역의 난이도를 조정할 계획이라 과학탐구영역 등은 실제 수능시험에서는 다소 쉽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평가 결과에 따르면 4년제 대학에 진학 가능한 상위 50% 수험생의 5개 영역 총점은 인문계가 263.4점으로 작년 수능보다 9.2점, 자연계가 290.7점으로 15.7점, 예체능계가 206.2점으로12.5점이 각각 떨어졌다.
전체 수험생 총점은 인문계 206.4점, 자연계 233.1점, 예체능계 160.4점으로 각각 4.5점, 6.1점, 6.3점 하락했다.
영역별로 상위 50% 집단기준으로 인문계는 언어와 수리가 각각 1.9점, 1.7점 상승했으나 사회탐구가 1.9점, 과학탐구가 9.2점, 외국어가 1.7점이 각각 하락했다.
자연계는 언어만 2.0점 올랐고 수리가 1.7점, 사회탐구 4.0점, 과학탐구 9.2점, 외국어가 2.8점 떨어졌다.
재학생과 재수생 격차는 사상 최대 수준이던 지난 수능 보다 더 벌어져 전체 수험생 집단의 재수생 평균이 재학생보다 인문계 58.7점, 자연계 72.1점, 예체능계 54.6점이나 높았다.
상위 50%도 재수생이 인문계 22.7점, 자연계 28.9점, 예체능계 23.5점 높아 올해 고3수험생들의 학력저하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올해 대입에서는 재수생들이 집중 지원하는 상위권대학 인기학과를 중심으로 재수생 합격비율이 예년(30∼40%) 수준을 크게 웃돌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자연계열은 재수생과 재학생간의 점수차가 더욱 커 의·약계열 등 인기학과에 대한 고득점 재수생들의 지원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모의평가가 수능을 2개월 앞두고 실시돼 수험생들이 최상의 실력을 갖추지 못했고 실제 수능의 난이도와 같다고 볼 수 없으므로 수험생들은 절대로 미리 실망해서는 안된다”며 “모의평가 결과를 분석해 과학탐구 등의 난이도를 적절하게 조절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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