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취업 여전히 힘들다

여성채용비율 30%미만 업체 80% … 정보통신·교육 등은 높아

지역내일 2002-09-25 (수정 2002-09-27 오후 3:57:54)
하반기 기업들의 여성채용비율이 낮아 여성들의 취업문은 여전히 좁을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 채용정보업체 인크루트가 303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02년 하반기 채용계획’에 따르면 여성 채용비율이 전체 채용인원의 30% 미만인 업체가 80%인 242개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대졸 여성 채용비율이 0∼10%미만인 업체는 37.6%인 114개사이며 10∼30%인 업체는 42.2%인 128개사로 집계됐다. 또 30∼50%인 업체는 13.2%인 40개사, 50∼70%인 업체는 1.3%인 12개사, 70%이상인 업체는 3%인 9개사에 그쳤다.
여성채용비율이 저조한 가운데 상대적으로 정보통신·교육·금융 등이 높게 나타났다. 채용비율 30% 이상인 기업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교육은 71.4%, 금융 30.5%, 정보통신 29.0%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외국계 기업의 대졸 여성채용비율 30% 이상인 기업이 38.5%에 달했다.
이번 조사에서 여성취업비율이 가장 높은 업종은 단연 교육부문으로 조사됐다. 조사기업 모두가 여성채용비율이 30% 이상이었으며, 대교의 여성채용비율은 40∼50%, 프뢰벨미디어와 한솔교육의 여성채용비율은 둘 다 50∼60%에 달했다.
여성채용비율이 비교적 높은 금융업은 30% 이상인 업체가 23개사 중 7개사로 나타났으며, 70%이상되는 곳도 8.7%에 달했다. 애널리스트, 텔레마케터 등 전문 금융사무직종에 여성 진출이 늘어나고 있어 여성 구직자들이 눈여겨 볼만하다.
정보통신도 남녀차별이 비교적 적은 업종중 하나로 30%이상인 업체가 29.0%나 됐다. 현대정보기술은 신입과 경력 각각 60명, 210명 등 270명 채용계획을 잡아 놓았으며 여성채용비율도 30∼40%나 됐다. 하반기 100명 채용계획을 잡아놓은 쌍용정보기술도 30∼40%나 됐다.
능력만 있으면 차별을 두지 않는 외국계 기업도 여성 채용비율이 높은 곳으로 여성채용비율이 30% 이상인 업체는 조사업체 13개사중 5개사로 38.5% 에 달했다.
반면 건설·석유화학 등의 업종은 여성채용비율이 30%이상인 기업이 각각 8%, 6.25%에 그쳤다. 조선·기계·자동차도 여성채용비율이 30%이상되는 업체가 8.3%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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