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판매시장 활성화 대책’ 절실

문화콘텐츠진흥원, 공청회 열어 불황 타개책 제시

지역내일 2002-09-27 (수정 2002-09-27 오후 5:45:27)
만화계 불황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판매시장 활성화가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서병문)은 26일 오후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출판만화산업 육성,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공청회를 갖고 이같은 방안을 제시했다.
공청회에서 주제발표를 맡은 한창완(세종대) 교수는 “오는 2007년까지 현재 1565억원 규모의 출판만화시장의 규모를 1조원대로 키우고, 판매시장 점유율 60%·국산만화 점유율 70%·수출매출 10% 등을 달성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만화 DB구축과 유통정보화사업 추진, 창작기반 구축, 만화스타프로젝트 개발과 연관산업 연계활성화 지원, 전문인력양성체계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공청회에서 발표된 진흥원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만화시장에서 대여시장이 5140억원 규모로 가장 컸고, 제작시장 1565억2000만원, 판매시장 723억6000만원, 온라인시장 169억4000만원 등의 순으로 추정됐다.
만화전문가들은 이처럼 대여시장이 만화계 전반을 규정함에 따라 불황의 늪을 좀처럼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진흥원이 최근 만화전문가 14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장 많은 이들이 만화산업의 문제점으로 ‘대여시장의 존재(24%)’를 꼽은 것도 이 때문이다.
임학순 문화콘텐츠진흥원 정책연구팀장은 이와 관련 “결국 만화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유통구조를 개선해 판매시장을 활성화시키고, 애니메이션·게임 등 연관산업관의 적극적인 연계를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며 “저작권 기반 유통을 확대하는 것으로 돌파구를 마련할 필요도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만화시장에서 일본만화의 지배력이 국산만화보다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는데, 대여시장의 65%를 점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 4628종이나 출판돼 국산만화(2736종) 출판율을 크게 앞지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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