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자원개발 시범지역 3곳 선정

부산·광주·충북 … 정부 ‘지역인적자원개발 지원단’ 구성

지역내일 2002-09-27 (수정 2002-09-27 오후 5:43:31)
부산광역시, 광주광역시, 충청북도 등 3개 시·도가 시·도청, 교육청, 대학 등 관련기관 공동으로 지역인적자원개발 시범지역으로 육성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7일 이들 3개 지역을 인적자원개발 시범지역으로 선정하고, 지역실정에 적합한 인적자원개발 정책 추진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지역선정은 교육청을 중심으로 지역의 인적자원개발 관련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역인적자원개발계획 수립 제안서’를 제출한 6개 시·도를 대상으로 현지실사와 심사위원회의 심사과정을 통해 이뤄졌다.

◇ 어떤 사업인가 = 교육부를 중심으로 중앙정부에서 추진되던 인적자원개발정책을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지역실정에 맞게 시범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정부는 지역의 경쟁력 제고, 사회적 통합,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 등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어낼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역 교육청과 대학 그리고 시·도 등은 공동으로 사람과 지식 중심의 지역발전전략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추진한다.
인적자원개발 중심의 지역발전전략은 OECD, UNESCO,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에서도 권고하고 있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지난 7월 초 시범지역을 선정해 지역실정에 알맞은 인적자원개발계획을 수립·시행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 어떻게 추진돼나 = 이번에 선정된 시범지역 교육청은 시·도청 등 지역사회 관련기관과 공동으로 지역발전과 연계된 지역인적자원개발 계획을 내년 7월까지 수립한다.
이 과정에서 시범지역에는 교육부가 각각 경비 2억원을 지원하고, 타 부처들의 행정적 지원도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또 지역사회의 관련기관간 협의체가 구성돼 운영되고 조례가 제정된다. 특히 일정 성과가 달성되면 이와 관련한 연수·홍보 등을 통해 효과를 극대화하고 타 지역으로 확산시키는 작업이 이뤄진다.
이를 위해 정부는 지난 6월 산업자원부 등 8개 관련부처 국장으로 ‘지역인적자원개발 지원단’을 구성해 시범지역에 대한 지원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 해외 사례 = 영국, 아일랜드, 핀란드 등 선진국들도 이미 지난 90년대 지역단위 인적개발 정책을 추진해 국가경쟁력 강화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아일랜드 정부는 90년대 이후 경제의 구동체가 지역의 수준에 있다고 판단, 교육과 훈련을 통한 지역산업 활성화와 주민능력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아일랜드는 지방정부, 지역주민 공공단체, 민간산업체 등이 공동 참여하는 지역개발전략과 지역인적자원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또 영국 정부는 지역발전 핵심요소를 학습으로 잡고 교육, 기술, 훈련을 강조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영국 정부는 지역개발원, 학습기술원, 소기업지원처, 학습계좌제 등의 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또 사회적 통합을 위해 가족학습센터를 운영하고, 학교시설을 방과후에는 교육활동과 성인교육용으로 개방하고 있다. 이외에도 기업, 대학, 공공기금을 활용한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핀란드는 90년대 이후 균형 잡힌 장·단기 국가인적자원개발전략과 지역단위 인적자원개발전략 수립하고 추진 중이다. 특히 핀란드의 지역사회 폴리테크닉 육성(AMK 프로젝트)이 대표적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다.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