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보트피플 21명 귀순

오늘 새벽 인천거쳐 서울 도착 … 정부 합동심문조 탈북경위 조사

지역내일 2002-08-19 (수정 2002-08-20 오후 2:39:45)
어선을 타고 탈북, 서해상에서 해경에 발견돼 19일 새벽 인천항에 도착한 탈북자 21명이 오전 6시께 서울 대방동 안가에 도착, 정부 합동심문조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이날 “이들은 기존의 탈북자들과 동일한 절차를 거쳐 우리 사회에 정착하는 단계를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들은 관계 기관으로부터 신원확인과 탈북경위 등 기초조사를 거친 후 탈북자 교육기관인 하나원으로 옮겨져 사회적응 훈련을 받게 된다.
사안별로 차이는 있으나 통상 기초조사에 한달 정도가 걸린 점을 감안하면, 탈북자 21명은 다음달 중순께 하나원에 입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앞서 순종식(70)씨 등 탈북자 21명은 18일 오후 6시20분께 인천시 옹진군 덕적도 인근 울도 서방 17마일 해상에서 인천해양경찰서 소속 경비정에 발견돼 19일 오전 4시께 인천항으로 예인됐다.
이들은 북한 114지도국 소속 20톤급 목선(선장 순룡범·46)을 타고 있었으며 지난 17일 오전 4시께 평안북도 선천군 홍건도포구를 출발했다고 해경에 밝혔다. 출항 48시간만에 남한땅을 밟은 것이다.
발견 당시 귀순의사를 밝힌 어선에는 순종식씨 등 남자 14명과 순씨의 부인 김미연(68)씨를 비롯한 여자 7명 등 세가족(어린이 10명)이 타고 있었다. 배안에는 취사도구와 소금 8포, 경유 650리터, 가스버너 압력밥솥 등이 실려 있었다.
해경은 선장과 기관장을 제외한 19명을 해경 경비정에 옮겨 태운 뒤 이 어선을 인천 군항부두로 끌고 왔다. 이번 탈북자 21명은 어선 탈북으로는 두번째이다.
탈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순룡범(46·선장) △리경성(33·기관장) △순종식(70) △순룡부(44) △순룡일(41) △순룡선(34) △순영옥(38·여) △김미연(68·여) △최동현(41) △최수향(14·여) △최수련(9·여) △순광명(11) △순은경(8·여) △김순실(41·여) △순 일(14) △순광일(12) △순광성(10) △순은정(16·여) △방회복(45) △방금철(18) △방금혁(16)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