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 지난해부터 공정공시제 시행

“처음엔 오해, 이젠 이해”

지역내일 2002-10-07
옥션은 애널리스트들이 부담스러워 하면서도 인정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이베이가 최대주주가 되면서 옥션은 사실상 공정공시제를 시행해왔다. 공개적인 자리나 방법으로만 회사내용을 알려줬다. 회사에 애널리스트들이 직접 찾아오더라도 이미 발표된 내용만 보여줬다. 아직 결정되지 않거나 불명확한 부분에 대해서는 ‘노코멘트’다. 애널리스트들이 좋아할 리 없었다.
옥션 IR담당 최숙아 부장은 “지난해 인터넷상거래가 상당부분 카드깡으로 이뤄졌다는 보도가 나간 뒤 기업내용을 잘 알려주지 않자 애널리스트는 의도적으로 숨기는 게 아니냐고 오해했다”면서 “그러나 실적이 좋아지면서 이런 오해도 불식돼 이제는 모두 이해해 준다”고 말했다.
최 부장은 “이베이와 같이 실적을 발표하고 공시해야 하므로 어쩔 수 없이 공정공시를 할 수 밖에 없는 구조였다”면서 “정보는 모든 투자자들에게 동시에 공개돼야 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으며 공정공시제 시행에 앞서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한 교육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동원증권 구창근 책임연구원은 “옥션은 기업실적 전망도 사전에 공개하고 정해진 날에만 주요기업내용을 발표한다”면서 “직접 찾아가더라도 기업관련 수치를 얻어낼 수 없고 그럴 생각도 안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구 연구원은 “일각에서는 옥션에서 자료를 주지 않아 분석하기 어렵다는 얘기도 하지만 공식적으로 제시한 자료와 자신이 조사한 내용을 근거로 분석해 내는 것이 애널리스트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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