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안상수 인천시장, 취임 100일 인터뷰

주제-“동북아 관문도시로 순조로운 항해 중”

지역내일 2002-10-13
안상수 인천시장은 인천이 수도권 관문에서 국내 3대 도시로 성장해왔듯이 동북아 관문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된 100일이었다고 자체 평가했다.
아울러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구체적 정책개발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시장은 취임 100일을 하루 넘긴 9일 오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민선3기 시정운영 전반에 대해 이같이 평가하고 전망했다.
안시장은 “인천은 항만과 공항이 상호 보완된 장점을 살려 송도, 영종도,서부매립지를 축으로 한 새로운 물류중심 도시로 진행 중”이라며 “ 새로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 공무원의 국제화와 시의 국제화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공무원의 해외연수,외국과의 직원교환 프로그램을 적극 장려하며 시립 인천대와 협조하여 공무원 교육프로그램을 시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동북아의 관문도시로서 중국 특화에 힘써,중구의 차이나타운 활성화를 시 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다”며 오는 19 일 열리는 ‘중국의 날 페스티벌’을 소개했다. 안시장은 또 인천이 국제도시로서의 풍모를 갖추도록 도시품질 향상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시장은 “시민의 피부에 와 닿는 행정구현에 모든 조직적, 재정적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이를 위한 5개년 계획과 10개년 계획을 인발련 등의 연구기관에 의뢰, 구체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 시장은 “민선3기 시정 방향은 시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며 함께 나가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두고있다”며 “이를 위해 특별한 일이 없으면 점심 약속을 두 번, 저녁 약속을 두 번 시민과 함께 한다”고 말했다.
안시장은 취임 초 기대되던 인사 및 조직개편을 전부 태스크포스팀의 미래발전전략 기본설계가 끝난 올 해 말로 미루었다. 이에 대해 안시장은 “행정조직은 정치조직과는 달라서 공무원들은 방향만 제대로 제시해주면 최선을 다해 업무에 임한다”며 “ 태스크포스팀의 미래발전전략이 나오면 그에 맞춰 일 중심으로 조직과 인사를 개편할 것이므로 인사개편을 서두를 필요성을 갖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안 시장은 “소위 양지에 있던 사람이 여전히 양지에 있고 음지에 있던 사람이 지금도 음지에 있다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는데 조직은 중장기적으로 보면 순환돼야 하므로 그에 합당한 계획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역의 현안 사업에 대해 안상수 시장은 “사업의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한 후 시민부담이 많은 일반 시설물은 시재정으로 하고 상업 베이스는 민자유치로 가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 동안 안시장은 시의 골칫거리였던 용유·무의관광단지 사업을 원점으로 돌렸으며 민자유치사업으로 계획됐던 학익하수처리장을 지난 1일 시재정사업으로 전환한 바 있다.
안시장은 송도 미사일 기지 이전에 대해서는 “영종도도 경제특구로서 개발이 진행돼야 하므로 일단 경제특구법안이 통과된 후 상황의 전개를 보고 제3의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수인선지하화 문제는 현재 철도청과의 협의가 진행 중이라며 연수구 일부구간의 지하화는 가능하다고 확인했다.
인천 박정미 기자 pj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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