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개발원이 16일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실에서 ‘국가간 상호이해 증진을 위한 교과서 개선’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독일과 폴란드간의 교과서 협의를 통한 상호 이해 중진 사례 발표와 우리나라와 일본간의 교과서 협의 문제와 관련 현재 상황과 앞으로의 과제에 대한 발표가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학술회의에서 첫 번째 주제발표자로 나선 독일 게오르크 에케르트 연구소의 볼프강 횝켄 소장은 2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이 주변국들과 쌍무적으로 진행해온 교과서 협력 작업이 선공할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 발표했다.
횝켄 소장은 성공 배경에 대해 “독일 자심이 2차 대전에서 저지른 범죄에 대한 책임을 전적으로 인정하고 과거 피해국과의 정치적 화해를 위해 중요한 조치를 취했기 때문”이라며 “한국과 일본간에 교과서 분쟁이 해결점에 도달하지 못하는 것은 이런 선행조건이 충족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선 같은 연구소의 로버트 마이어 상임연구원은 폴란드에 대한 태도와 관련해 “독일 사회 내에서 논의 과정을 통해 새로운 컨센서스가 형성됐다”며 “폴란드도 이런 과정을 통해 자기 방어적 자세를 버리고 자신들의 이웃에게 문을 열었고 독일에 대한 신뢰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또 “이 과정에서 독일의 이미지가 긍정적으로 바뀌었고, 이것이 다시 독일여론에 영향을 미치는 상호접근과 신뢰구축 그리고 화해의 나선형 상승을 이루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한·일교과서 문제와 관련 서울시립대 정재정 교수는 “지난해 양국이 공동연구기구를 발족시켰으나 일본 정부가 공동연구의 성공를 교과서에 반영하는 것을 거부했다”며 “이로 인해 위원회에서 역사교과서 문제를 다루지 않게 되는 등 역사교과서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한 노력은 아직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독일과 폴란드간의 교과서 협의를 통한 상호 이해 중진 사례 발표와 우리나라와 일본간의 교과서 협의 문제와 관련 현재 상황과 앞으로의 과제에 대한 발표가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학술회의에서 첫 번째 주제발표자로 나선 독일 게오르크 에케르트 연구소의 볼프강 횝켄 소장은 2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이 주변국들과 쌍무적으로 진행해온 교과서 협력 작업이 선공할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 발표했다.
횝켄 소장은 성공 배경에 대해 “독일 자심이 2차 대전에서 저지른 범죄에 대한 책임을 전적으로 인정하고 과거 피해국과의 정치적 화해를 위해 중요한 조치를 취했기 때문”이라며 “한국과 일본간에 교과서 분쟁이 해결점에 도달하지 못하는 것은 이런 선행조건이 충족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선 같은 연구소의 로버트 마이어 상임연구원은 폴란드에 대한 태도와 관련해 “독일 사회 내에서 논의 과정을 통해 새로운 컨센서스가 형성됐다”며 “폴란드도 이런 과정을 통해 자기 방어적 자세를 버리고 자신들의 이웃에게 문을 열었고 독일에 대한 신뢰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또 “이 과정에서 독일의 이미지가 긍정적으로 바뀌었고, 이것이 다시 독일여론에 영향을 미치는 상호접근과 신뢰구축 그리고 화해의 나선형 상승을 이루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한·일교과서 문제와 관련 서울시립대 정재정 교수는 “지난해 양국이 공동연구기구를 발족시켰으나 일본 정부가 공동연구의 성공를 교과서에 반영하는 것을 거부했다”며 “이로 인해 위원회에서 역사교과서 문제를 다루지 않게 되는 등 역사교과서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한 노력은 아직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