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전기요금 인하

9~10월 중 … 추석 성수품공급 최고 2배 이상 확대 물가대책장관회의 … 과다인상 학원수강료 환원 추진

지역내일 2002-09-02 (수정 2002-09-03 오후 3:16:22)
서울시 지하철 요금조정이 내년 이후로 연기되고 이동통신과 가정용 전기요금이 9∼10월중 인하된다. 새학기를 맞아 수강료를 과다 인상한 학원에 대해서는 수강료를 환원시키도록 하고 최근 집값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부동산 투기 억제 종합대책도 추진된다. 또 추석과 태풍피해로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쇠고기·조기·명태·과일 등 성수품에 대한 시중공급량이 최고 2배 이상 확대된다. ▶ 관련기사 8면, 14면
정부는 2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전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 주재로 교육인적자원부·행정자치부 등 11개 관계부처장관이 모여 물가대책 장관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정부는 추석연휴가 다가오는데다 극심한 태풍·호우피해가 겹쳐 추석 성수품과 각종 서비스가격이 급등하고 품귀현상을 빚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쌀·사과·쇠고기·명태 등 농축산물과 영화관람료, 이·미용료 등 모두 22개 품목을 관리대상품목으로 지정했다.
관리대상품목은 정부비축물량과 산지·시장동향점검 등을 통해 평시대비 120∼240%수준까지 공급물량이 늘어나고 농·수협 등 생산자매장을 통해 시중가보다 5∼30% 낮은 가격으로 시중에 공급된다.
정부는 또 원활한 수송을 위해 오전7시∼오후 10시까지 3.6t 이상 화물차의 도심진입제한을 추석성수품 수송차량에 한해 해제하고 매점매석과 부당가격인상을 단속할 합동지도단속반을 지자체별로 운영키로 했다.
태풍·호우피해로 인한 농수산물 수급안정을 위해 고랭지 무와 배추, 쇠고기 출하량을 각각 일 400t, 350t에서 650t, 450t으로 늘리는 한편, 쿼터물량감소로 수급불안우려가 있는 명태도 수입비출물량을 현 4000t대에서 1만t까지 확대하고 고등어, 오징어는 비축물량방출로 수급을 안정시킬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하반기 물가대책으로 경기상황에 따라 통화, 재정, 환율 등 거시지표를 탄력적으로 운용하고 원자재가격 불안에 대비해 석유 및 원자재 비축을 늘리기로 했다.
특히, 서민생활과 직결된 부분에서는 이미 시작된 건강보험약가의 최저실거래가 도입에 이어 원가분석을 통해 가정용 전력(9월중), 이동통신(10월중) 요금의 인하를 추진키로 했다.
또 개학에 따라 학원들의 수강료 과다인상시 각 교육청 주관으로 수강료 조정위원회를 통해 과다인상분을 환원조치하고 선거와 아시안게임에 따른 물가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담합 등 불공정 거래행위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윤대희 재경부 국민생활국장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3%선에서 안정시키기 위해 수급안정을 추진하는 한편, 곧 8.9 부동산대책 후속조치와 부동산 투기억제 종합대책방안 등을 강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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