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3기 이정문 시장 취임 100일 -“난개발 대명사 용인, 친환경 푸른도시로 건설하겠다”
교통난 해소, 기반시설 확충 주력 … 동서간 균형개발 대책마련
지역내일
2002-10-16
지난 6.13 지방선거를 통해 제4대 용인시장에 취임한 이정문시장은 개발과 보존이 조화된 친환경도시 건설을 목표로 ‘안정속의 열린시정 도약하는 푸른용인’의 구호를 내걸고 출범했다.
이시장은 취임 이후 급속한 개발로 야기된 교통, 환경, 문화, 복지분야 등의 기반시설 확충과 동서간 균형개발이라는 최우선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근 취임 100일을 맞은 이시장에게 민선3기 용인 시정의 새로운 비젼을 들어본다.
△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체계 구축
용인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는 대규모 택지개발로 인해 야기된 교통문제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영덕 ∼ 양재간 도로 등 9개 노선의 광역도로망 조기개설과 만성적인 풍덕천 사거리 체증 해소를 위한 입체화 계획을 2003년 말까지 추진하게 된다.
또 분당선 연장 조기개통 및 죽전 구간 지하화를 위해 경기도 및 철도청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추진하고 신분당선의 수지 상현동 ∼ 경기대 노선 연장을 강력히 요구할 계획이다.
한편 분당선 연장선인 구갈역부터 에버랜드간 18.84㎞구간의 용인경량전철을 캐나다 봄바디사 주관으로 대림산업과 한일건설이 참여한 가칭 용인경량전철주식회사와 우선협상을 거쳐 2007년까지 개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망을 구축하게 된다.
이밖에 대중교통수단 확대를 위해 버스 420대와 택시 700여대를 2006년까지 단계적으로 증설할 계획이다.
△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혁신
학교급식시설과 체육관 건립 등 교육여건개선을 위해 올해 27개교에 47여억원을 지원했고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학교시설 확충 방안을 교육청과 협의중이다.
또한 ‘용인 시민장학회’가 본격적인 지원사업을 추진, 올해 1억 7천여만원의 장학금을 192명에게 전달하고 100억 규모의 기금확보를 위해 범시민적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역 내 고교의 명문고화를 위해 우수학생들의 타지역 진학을 최소화하고 외국어고 등 특수목적고의 유치를 통해 질높은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문화복지공간 확충
시민들의 휴식 및 여가를 위해 오는 2006년까지 서북부지역에 공원 30개소(936만㎡)와 완충녹지 및 경관녹지 65개소(107㎡)를 조성하고, 동서간 이질감 해소와 화합의 장 마련을 위해 테마공원을 중간지점인 구성읍 상하리에 설치하게 된다.
또한 수지여성회관을 2003년에 준공하고 기흥읍 지역의 도립박물관, 국악당, 백남준 미술관과 연계해 야외음악당, 도서관 등이 세워질 신갈문화예술단지를 조성하는 한편 동부권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이용한 용담호 관광특구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복지 부문과 관련 서북부인 구성읍에 63억원을 투입 2005년까지 서북부 장애인종합복지관을 신축할 예정이며 생산적 복지를 위한 장애인 재활자립작업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 자연친화적 도시공간 확충
친환경적 도시를 만들기 위해 환경보전종합계획을 올해 안에 수립, 환경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팔당수계의 종합적 수질관리를 위해 오염총량관리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수지하수종말처리장 등 총15개소의 하수처리시설을 2006년까지 5천8백여억원을 투입해 건설할 예정이다.
이밖에 각종 규제에 묶여 개발에 제한을 받아온 동부지역과 서부지역의 균형적 개발을 위해 도시계획재정비에 시가지면적을 확장시키고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에 따른 개발규모의 확대기준(3만㎡에서 20만㎡으로 확대)에 적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교통망 확충이 시급하다고 지적되온 동부지역에 국지도 45호선 (모현-이동간) 우회도로 등 6개 노선을 개설하게 된다.
이정문 시장은 “용인이 그동안 난개발의 대명사라는 오명을 받아왔지만 개발과 환경이 조화된 친환경 푸른도시 건설에 역점을 두겠다”며 “개발이 필요한 곳은 계획적으로 적극 개발하고 보존가치가 높은 곳은 환경 훼손 방지에 중점을 둬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애선 기자 asjung@naeil.com
이시장은 취임 이후 급속한 개발로 야기된 교통, 환경, 문화, 복지분야 등의 기반시설 확충과 동서간 균형개발이라는 최우선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근 취임 100일을 맞은 이시장에게 민선3기 용인 시정의 새로운 비젼을 들어본다.
△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체계 구축
용인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는 대규모 택지개발로 인해 야기된 교통문제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영덕 ∼ 양재간 도로 등 9개 노선의 광역도로망 조기개설과 만성적인 풍덕천 사거리 체증 해소를 위한 입체화 계획을 2003년 말까지 추진하게 된다.
또 분당선 연장 조기개통 및 죽전 구간 지하화를 위해 경기도 및 철도청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추진하고 신분당선의 수지 상현동 ∼ 경기대 노선 연장을 강력히 요구할 계획이다.
한편 분당선 연장선인 구갈역부터 에버랜드간 18.84㎞구간의 용인경량전철을 캐나다 봄바디사 주관으로 대림산업과 한일건설이 참여한 가칭 용인경량전철주식회사와 우선협상을 거쳐 2007년까지 개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망을 구축하게 된다.
이밖에 대중교통수단 확대를 위해 버스 420대와 택시 700여대를 2006년까지 단계적으로 증설할 계획이다.
△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혁신
학교급식시설과 체육관 건립 등 교육여건개선을 위해 올해 27개교에 47여억원을 지원했고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학교시설 확충 방안을 교육청과 협의중이다.
또한 ‘용인 시민장학회’가 본격적인 지원사업을 추진, 올해 1억 7천여만원의 장학금을 192명에게 전달하고 100억 규모의 기금확보를 위해 범시민적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역 내 고교의 명문고화를 위해 우수학생들의 타지역 진학을 최소화하고 외국어고 등 특수목적고의 유치를 통해 질높은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문화복지공간 확충
시민들의 휴식 및 여가를 위해 오는 2006년까지 서북부지역에 공원 30개소(936만㎡)와 완충녹지 및 경관녹지 65개소(107㎡)를 조성하고, 동서간 이질감 해소와 화합의 장 마련을 위해 테마공원을 중간지점인 구성읍 상하리에 설치하게 된다.
또한 수지여성회관을 2003년에 준공하고 기흥읍 지역의 도립박물관, 국악당, 백남준 미술관과 연계해 야외음악당, 도서관 등이 세워질 신갈문화예술단지를 조성하는 한편 동부권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이용한 용담호 관광특구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복지 부문과 관련 서북부인 구성읍에 63억원을 투입 2005년까지 서북부 장애인종합복지관을 신축할 예정이며 생산적 복지를 위한 장애인 재활자립작업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 자연친화적 도시공간 확충
친환경적 도시를 만들기 위해 환경보전종합계획을 올해 안에 수립, 환경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팔당수계의 종합적 수질관리를 위해 오염총량관리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수지하수종말처리장 등 총15개소의 하수처리시설을 2006년까지 5천8백여억원을 투입해 건설할 예정이다.
이밖에 각종 규제에 묶여 개발에 제한을 받아온 동부지역과 서부지역의 균형적 개발을 위해 도시계획재정비에 시가지면적을 확장시키고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에 따른 개발규모의 확대기준(3만㎡에서 20만㎡으로 확대)에 적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교통망 확충이 시급하다고 지적되온 동부지역에 국지도 45호선 (모현-이동간) 우회도로 등 6개 노선을 개설하게 된다.
이정문 시장은 “용인이 그동안 난개발의 대명사라는 오명을 받아왔지만 개발과 환경이 조화된 친환경 푸른도시 건설에 역점을 두겠다”며 “개발이 필요한 곳은 계획적으로 적극 개발하고 보존가치가 높은 곳은 환경 훼손 방지에 중점을 둬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애선 기자 as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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