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최고’ 전남공영개발 ‘꼴찌’

행자부 지방공기업경영평가 … 최하위 등급 10% 정밀진단 방침

지역내일 2002-10-18 (수정 2002-10-22 오후 4:23:32)
전국 지방공기업중 부산시설관리공단의 경영상태가 가장 좋았으며 가장 좋지 않은 곳은 전남공영개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행정자치부가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지방공사 공단 62개와 의료원 32개, 상하수도 사업본부 43개, 공영개발 10개 단체를 상대로 실시한 경영평가 결과 드러났다.
경영평가 결과 최우수 등급인 ‘가’급 평가는 서울지하철, 서울도시철도, 경기도시개발공사, 부산시설관리공단, 강남시설관리공단, 부산환경공단, 창원경륜공단 등 7곳이 받았다.
최하위인 ‘마’급에는 전북도시개발공사와 화성·연천 시설관리공단, 인천남구 시설관리공단, 청도개발공사 등 5곳이다.
지방공사 의료원 중에는 대구·마산·포항·청주가 ‘가’급을 받았으며 안성 공주 금촌 포천이 ‘마’급 평가를 받았다.
상수도는 서울시 경산시 구리시 창녕군이 각각 최우수공기업으로 평가를 받았다. 하수도 분야는 제주시가, 공영개발사업은 김포시가 최우수공기업으로 평가 됐다.
점수별로는 지하철공사의 경우 서울지하철공사가 85.34점, 서울도시철도공사 85.12점, 대구지하철공사 82.54점, 인천지하철공사 82.39점을 받았으며 시단위 시설관리공단에서는 연천시설공단이 65.56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도시개발공사 분야에서는 경기도가 90.18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서울은 88.62점이었으며 평가대상 기업 중 최하위는 전북으로 77.28점이었다.
이번 경영평가의 지표는 사업운영(50점), 경영관리(20점), 책임경영(15점), 고객만족(15점) 등 4대지표로 설정해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가’~‘마’까지 5등급으로 나눠 평가했다. 행자부는 등급에 따라 최고 300%~최저 100%까지 성과급을 지급하고 최하위 등급에 해당하는 법인은 정밀진단 대상기업으로 선정할 방침이다.
한편 지방공기업의 지난해 부채는 총 8조2127억원으로 순손실액만 7920억원에 달했다.
지하철공사4곳의 지난해 매출액은 1조723억원인 반면 순손실액은 8078억원, 부채 5조1924억원으로 최악의 재정상태를 보이고 있다. 지하철의 부채는은 전체 지방공기업 부채의 63%를 차지했다.
전국 11개 도시개발공사는 고정부채가 지난 3년간 무려 1조75억원이 증가해 빚을 얻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하지만 이들 공기업들은 만성적자에도 불구하고 경영진의 임금은 대폭 올려 비난을 샀다.
행자부는 “이번 평가는 경영실적을 종합평가하여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경영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실시했다”며 “평가결과 최하위 등급을 받은 기관의 경우 정밀진단을 받게 돼 일부기관은 구조조정에 들어 갈 수도 있다”고 밝혔다.
행자부는 이번 평가를 지방공사·공단 유형별로 5개 등급으로 구분해 배분비율에 따라 성과급을 지급한다. 가등급은 10%, 나 25%, 다 35%, 라 20%, 마 10% 등이다.
각 등급에 따라 성과급 지급율은 가 300%, 나 260%, 다 220%, 라 180%, 마 10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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