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고객확보 직접 나선다

건강식품·반찬가게·테이크아웃전문점 등 가맹점 및 직영점 운영

지역내일 2002-10-18 (수정 2002-10-18 오후 5:14:34)
식품업체들이 고객확보를 위해 가맹점을 운영하거나 체인점을 모집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제품만 개발하고, 판매는 일반 소매점에서 알아서 해주기만을 바라던 소극적 방식에서 탈피해 고객을 직접 챙기기 시작한 것이다.
CJ(구 제일제당)는 지난해 서울 목동에 건강식품전문매장인 ‘뉴트라’를 개설한데 이어 지난 9월 2호점인 청담점을 오픈했다.
‘뉴트라’는 4년제 영양학과 출신의 건강상담사를 배치해 개인의 영양상태와 체지방 측정, 라이프스타일 파악을 통해 1:1 맞춤형으로 제품을 판매한다. 제품은 30여종을 출시했으며, 내년까지 수도권에 15개 점포를 출점할 계획이다.
또 테이크 아웃(take out)전문점 ‘델쿠치나 (delcucina)’도 운영중에 있다. ‘델쿠치나’는 호텔에서나 즐길 수 있는 퓨전풍의 감감적이고 새로운 음식을 테이크 아웃 방식으로 판매하는매장으로 지난해 9월 현대백화점 미아점에 1호점을 개설한 후 지난 5월 롯데백화점 안양역사점에 2호점을 오픈했다. 연말까지 목동·광주·인천 등에 인스토아점으로, 오피스 타운·대학가 등에 노면점형태로 속속 개점할 예정이다.
대상도 건강보조식품 전문 매장인 ‘웰라이프’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월 문을 연 ‘웰라이프’는 현재 전국적으로 160여개의 매장이 있으며, 2004년까지 600개 매장을 확보할 계획이다. 판매하는 품목은 클로렐라·참생식·라이트 모닝 등 40여종의 건강보조식품이다.
이와 함께 99년 5월 명동에 첫선을 보인 테이크아웃 형태의 커피전문점은 현재 180여개로 연말까지 200개 확보는 무난할 전망이다. 앞으로는 영남지역을 중심으로 본격 지방공략에 나서 내년 연말까지 300개로 늘린다는 목표다.
두산식품BG도 지난 9월 서울 강남 도곡동 아파트단지 입구에 반찬가게 ‘데이즈’를 오픈했다. ‘데이즈’에서는 김치·젓갈·조림·튀김·전·나물 등 70여종의 반찬을 진열 판매하고 있으며, 나물 1일, 조림 2∼3일 식으로 유통기한을 엄격히 지켜 신선도를 강조한다.
두산은 연말쯤 서울에 한두곳을 추가 개설하할 방침이다.
동원F&B는 커피전문점 프랜차이즈 카페인 ‘엘빠소’를 운영하고 있다. 커피문화의 다양화 및 고급화에 따라 고급 커피전문점 시장에 뛰어든 이 회사는 연말까지 50개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엘빠소’는 매장형(5평이상)과 부스형(2∼3평)이 있으며, 병원·학교·스포츠센터의 로비나 편의점·약국내부의 빈공간을 활용해 입점하기도 한다.
롯데제과가 운영하는 프리미엄급 아이스크림전문점 ‘나뚜루’는 사업개시 4년 만에 130호점을 열었다. 98년 5월 개점한 ‘나뚜루’는 초창기 포장제품 위주로 판매를 하다가 99년부터 가맹점을 모집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80개 가맹점에서 100억원의 매출을 올린데 이어 올해는 150억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CJ관계자는 “테이크 아웃 전문점은 유행(fashion)이 아닌 조류(trend)로 다가온 것처럼 현대인의 생활방식의 바뀌었다”며 “소비자들의 변화를 사업에 반영해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것이 기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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