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여월지구 친환경 개발돼야”

주민 요구에 원 시장, 조건부 승인의견서 제출키로

지역내일 2002-11-25 (수정 2002-11-27 오후 5:16:55)
여월택지개발과 관련한 시장주최 주민간담회에서 원혜영 부천시장은 친환경적 개발과 광역도로망 확충 등 두 개항의 조건을 내건 택지개발 승인 의견서를 건교부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25일 시청에서 열린 시장-주민간담회에는 여월택지지구 주민대책위 김용섭 위원장 등 주민대표 5명과 김동선 부천경실련 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3개항의 요구조건을 내걸었다. 주민들은 ▷임대주택 건설계획 원천 무효화 ▷자연환경이 보존될 정도의 저밀도 개발 ▷광역도시계획에 의거한 개발 등을 순차적으로 요구했다.
이에 대해 원시장은 “그린벨트를 이용해서 임대주택을 건설하는 것은 타당한 방안이다”고 말했다. 원시장은 이어 ▷서울에서 부천으로 이어지는 광역도로망 신설, 확장 ▷녹지율 40% 이상의 친환경적 개발을 조건으로 한 부천시의 택지개발승인의견서를 건교부에 제출할 것임을 밝혔다.
간담회를 마친 김동선 집행위원장은 “ 원시장이 내세운 조건은 현실적으로 건교부에서 받아들이기 어려운 조건이다”며 “실질적으로 원시장은 택지개발에 대해 조건부 반대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에 기반해 “부천시청과의 싸움은 끝났다”고 보고 22일부터 시작한 시청앞 단식투쟁을 끝냈다.
하지만 여월지구 주민 서홍덕씨는 “시장은 명백히 택지개발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며 “이는 조건부 찬성의사를 표시한 것”이라고 반발했다. 이에 따라 결과를 기다리며 집회를 하던 주민 100여명은 부천지역 국회의원들을 찾아 반대의사를 전달하기로 하고 해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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