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동백지구 아파트 업체 사업승인 무더기 반려

교통난 해소책 미비 이유 … 토공, 추가 교통대책 제출

지역내일 2002-11-26
용인시가 교통난 해결책이 없다는 이유로 한국토지공사가 추진중인 동백택지개발지구내 아파트 업체들이 신청한 사업승인을 무더기 반려했다.
시는 지난 6일 “한라와 계룡건설 등 10개 업체가 신청한 동백지구 8천5백 가구의 아파트 사업승인을 내줄 경우 시와 동백지구를 연결하는 왕복2차선의 군도5호선이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며 “적절한 교통난 해소책을 추가로 제출할 경우 타당성 검토 후 사업승인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11일 토지공사 용인사업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승인이 반려된 공식적인 사유는 광역도로계획과 공사용 차량으로 인한 교통대책 미비였다”며 “현재 주민입주시 광역도로 대책과 공사용 차량으로 인한 교통난 해소를 위해 동백지구내 4개 도로노선 신설 및 확장계획을 수립, 검토요청서를 7일자로 용인시에 제출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토지공사가 수립한 안에 따르면 주민입주시 광역도로대책으로 동백-죽전간 연결도로 및 동백-삼막골간 연결도로를 2005년 주민 입주 전까지 완료하게 되고, 공사용 차량에 대비 동백-갈곡간 도로를 올해 11월에 착공해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하며 동백-국도42호선간 도로는 내년 하반기까지 현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그러나 성남시가 최근 동백-분당(연장10km) 도로의 분당지역 연결에 대해 접속불가 방침을 밝히는 등 동백지구 분양을 앞두고 교통문제가 산적해 있는 실정이다.
성남시는 최근 동백-분당 도로계획과 관련, 도로법상 도로를 연결할 때 해당 자치단체와 사전협의를 거치도록 규정돼 있는 만큼 분당 내 교통체증이 악화된다는 이유로 시계 접속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성남시는 영덕-양재, 의왕-분당 광역도로가 완공되는 2006년 이후에나 동백-분당 도로의 접속여부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용인시와 토지공사는 “시와 시를 연결하는 도로는 국도의 개념이므로 성남시가 자치단체와 지역주민의 이익만을 내세워 도로의 중간을 막으려 하는 것은 사회통념상 맞지 않는 일”이라며 “성남시와 공식, 비공식적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만 지역간 도로 연결 문제는 지자체간 협조가 필요한 사항이며 경기도나 건설교통부 등 관련단체의 협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동백지구는 1997년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돼 용인시 구성읍 동백리, 중원 일대 330만8천㎡ 부지에 1만6660가구를 조성, 5만1천여명을 수용하게 되며 2006년 1월 입주가 끝날 예정이다.
정애선 기자 as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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