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행정자치위원회가 ‘지방고유사무에 대한 국감 거부’ 등을 주장해 온 전남도청 공무원직장협의회(공직협)의 요구 사항을 일부 수용해 24일 열린 전남도에 대한 국감은 별다른 충돌없이 진행됐다.
전남도청 공직협 한동희 회장 등 관계자들은 이날 오전 10시30분 박종우 국회 행정자치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이번 국감에서 지방 고유 사무에 대한 감사는 제외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박 위원장은 “감사를 진행하면서 위원들에게 지방 고유 사무는 제외해달라고 언급하겠으며, 향후 지방 고유 사무에 대한 국감 제도 개선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전남도청 공직협 대표들은 또 “이날 경찰이 공직협 회원들의 피켓 시위를 과잉 제지했다”며 “경찰력 남용에 대해 경찰청 국감에서 짚어달라”고 박 위원장에게 요구했다.
이에 앞서 전남도청 공직협 회원 250여명은 이날 오전 9시부터 도청 정문 앞에서 ‘지방자치 말살, 국정감사 폐지’등의 구호를 외치며 1시간여동안 시위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의원들이 도착하기 10여분 전인 오전 9시55분께 경찰이 의원들의 통로 확보를 위해 시위 대열로 뛰어드는 바람에 욕설과 몸싸움이 오가기도 했다.
공직협 회원들의 과잉진압 항의에 대해 임상호 전남지방경찰청장은 “국회의원들이 병력 투입을 요청한 적은 없고 자체 판단에 따라 투입했다”고 밝혔다.
광주 심재수 기자 sj0726@naeil.com
전남도청 공직협 한동희 회장 등 관계자들은 이날 오전 10시30분 박종우 국회 행정자치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이번 국감에서 지방 고유 사무에 대한 감사는 제외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박 위원장은 “감사를 진행하면서 위원들에게 지방 고유 사무는 제외해달라고 언급하겠으며, 향후 지방 고유 사무에 대한 국감 제도 개선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전남도청 공직협 대표들은 또 “이날 경찰이 공직협 회원들의 피켓 시위를 과잉 제지했다”며 “경찰력 남용에 대해 경찰청 국감에서 짚어달라”고 박 위원장에게 요구했다.
이에 앞서 전남도청 공직협 회원 250여명은 이날 오전 9시부터 도청 정문 앞에서 ‘지방자치 말살, 국정감사 폐지’등의 구호를 외치며 1시간여동안 시위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의원들이 도착하기 10여분 전인 오전 9시55분께 경찰이 의원들의 통로 확보를 위해 시위 대열로 뛰어드는 바람에 욕설과 몸싸움이 오가기도 했다.
공직협 회원들의 과잉진압 항의에 대해 임상호 전남지방경찰청장은 “국회의원들이 병력 투입을 요청한 적은 없고 자체 판단에 따라 투입했다”고 밝혔다.
광주 심재수 기자 sj0726@naeil.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