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일산구, 이르면 내년 상반기 분구

2005년 덕양구도 분구 … ‘일산구’ 명칭 사용 놓고 지역 갈등 예상

지역내일 2002-10-14 (수정 2002-10-16 오후 4:49:04)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가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2개구로 분리된다.
9월말 현재 일산구 인구는 총 44만 8000명으로 전국 일반구 중 가장 인구가 많고, 행자부의 구 증설에 관한 지침에도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14일 일산구 분리에 대한 주민설문조사 준비를 마무리하고, 구 증설과 분리 방안 등에 대한 주민 의견수렴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양시는 오는 2005년말 인구추이가 1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일산구 먼저 2개구로 분리한 뒤 2005년 이후 덕양구를 2개구로 분리하는 방안을 모색중이다.
구 분리방안은 고양시를 전체로 해서 3개구로 나눈 뒤 다시 2005년에 4개로 분리하는 혼란을 막기 위해, 현행 국회의원 선거구대로 일산구부터 2개로 분리하는 방안이 가장 유력하다.
국회의원 선거구 일산갑 지역의 경우 인구 20만2000명, 일산을 지역은 24만6000명으로 선거구 분리에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시 관계자는 “향후 주민의견 수렴과 시의회 의견청취 등의 많은 과정이 남아있지만, 전체적인 의견이 쉽게 모아지면, 내년 2∼3월이면 구 증설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산구가 분리되면, ‘일산’이라는 명칭사용을 놓고 구별 갈등이 예상된다.
‘일산’이라는 브랜드를 사용할 경우 아파트 가격과 학군 조정 등이 뒤따르게 돼 현재 일산구가 분리되면 일산구 명칭을 유지하려는 지역이기주의가 조장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정범구 의원(민주·일산갑)측은 “일산으로 대표되는 호수공원과 일산구청이 일산갑지역에 있는만큼 일산구 명칭은 일산갑지역에서 사용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김덕배 의원(민주·일산을)측은 “일산의 역사적 배경인 본일산이 일산을지역에 있고, 동 명칭도 일산동이 있는만큼 일산구는 일산을지역에서 사용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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