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1219, 대통령 선거 막판 표심 잡기 분주

이회창·노무현 후보 등 잇따라 강원도 방문

지역내일 2002-12-18
오는 12월 19일 실시되는 제16대 대통령 선거를 며칠 앞두고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와 민주당 노무현 후보가 강원도를 방문해 지지를 호소하고 한나라당 박근혜 공동선대위원장과 민주당 정동영 고문이 지지 유세를 펼치는 등 막판 유권자의 표심을 잡기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는 13일 속초와 강릉 동해를 잇따라 방문해 신뢰와 안정의 대통령론을 펼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지난 여름 수해로 컨테이너에서 살고있는 수재민을 찾아 위로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박근혜 공동선대위원장은 12일 강원도내 재래시장을 잇따라 돌며 이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자유시장 앞에서 거리유세를 펼치고 주변 상인들과 시민들을 만났으며 유세에서 "이 후보가 새로운 정치 실현을 위해 내놓은 정치개혁 7대 방안은 진정한 자기 희생을 통해 정치개혁을 실현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보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는 책임질 줄 알고 믿을 수 있는 대통령이 나와야 한다"며 "부정부패 없는 나라, 세계속의 선진 강국으로 만들 수 있는 이 후보를 뽑아 달라"고 호소했다.
또한 한인옥 여사는 14일 원주를 방문해 중앙시장에서 거리유세를 하고 상인과 주민들을 만나 이 이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삼양식품 근로자를 격려했다.
민주당 노무현 후보는 12일 강원도를 방문해 원주 태백 삼척 동해 강릉 등에서 거리유세를 펼치고 시민들을 만나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노 후보는 원주 거리 유세에서 "중앙시장의 재개발 개건축을 지원하겠다"면서 "대형마트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래시장을 활성화시키겠다"고 밝혔다.
노 후보는 한나라당과 이 후보를 국민을 불안하게 만드는 당과 후보로 몰아세우며 자신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노 후보는 "남북관계는 대화로 풀어나가고 재벌개혁 등 국민의 정부의 성과를 이어서 추진하겠다"고 말하고 "행정수도를 충청도로 옮겨 수도권의 집값을 안정시키겠다"고 주장했다.
또 "중산층과 서민이 잘 사는 나라를 만들겠다"면서 "시민의 도움으로 대통령이 되면 부정부패와 반칙이 없는 나라, 국민주권이 제대로 발휘되는 나라를 만들겠다"로 말했다.
"인구 증가가 너무 빠르면 교육 환경 교통 등에서 문제가 발생한다"며 "원주의 인구증가가 너무 빠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날 거리유세에 함께 참여한 탤런트 최종원 씨는 "노 후보야말로 거짓말을 못 하는 인간다운 인간"이라며 "오는 19일에 꼭 투표에 참여해 인류국가를 만들자"고 말했다.
노 후보는 2010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하고 강원출신 인재발굴, 동서고속도로 조기착공, 원주∼강릉간 철도공사 건설을 통한 내륙교통망 확충, 경원선·금강산선 개통을 위한 한국 북한 러시아 3자 협의체 구성 등 공약을 밝혔다.
또 접경지역지원 확대, 폐광지역개발지원, 농어가 부채 이자율 인하와 상환기간 연기, 군장병 외출·외박 정량제 개선, 중앙고속도로 춘천∼철원 연장 등을 내세우며 강원도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정동영 고문은 13일 중앙시장에서 거리유세를 펼쳤고 16일에는 국민통합 21의 정몽준 대표가 춘천과 원주 강릉을 방문해 노후보의 지지를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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